메콩강 삼각주의 품종 개량 실험실부터 세계의 까다로운 시장에 이르기까지, 베트남 쌀은 반세기 가까운 과학 연구, 기술 혁신, 그리고 과학자·농민·기업 간의 지속적인 연대가 빚어낸 결실이다. 이는 베트남이 글로벌 농업 지도에서 쌀 강국으로서의 위상을 단계적으로 확고히 하는 발판이기도 하다.
남부 지방의퇴적층아래에 오랫동안 잠들어 있던 고대 교역 중심지가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고고학적 발굴 성과에서부터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신청에 이르기까지, 옥애오(Óc Eo)‧바테(Ba Thê) 유적은 베트남 유산을 인류 문명의 흐름 속으로 연결하는 여정을 이어가고 있다.
유네스코(UNESCO)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옌뜨 - 빈응히엠 - 꼰선, 끼엡박(Yên Tử - Vĩnh Nghiêm - Côn Sơn, Kiếp Bạc) 유적 및 명승지 고분군’은 베트남을 대표하는 문화·영적 공간이다. 불황(佛皇) 쩐년동(Trần Nhân Tông, 1258~1308)의 수행 여정 및 죽럼(Trúc Lâm) 불교와 밀접하게 연계된 이 유산은 역사, 신앙, 경관적 가치가 집약되어 있으며, 현재 평화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자원으로 그 가치가 널리 발현되고 있다.
디엔비엔(Điện Biên)과 라이쩌우(Lai Châu) 두 접경 지역의 첩첩산중 사이로 초·중등 연계 기숙 학교들이 점차 모습을 드러내며, 수천 명의 소수민족 학생들에게 학습의 기회와 변화의 문을 열어주고 있다. 이 시설들은 단순히 글자를 배우는 꿈을 밝히는 것을 넘어, 교육의 지속 가능한 힘을 통해 인적 자원을 양성하고 국가의 국경 방어막(phên dậu)을 공고히 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하노이 옛 거리의 활기찬 일상 속에서 마메이(Mã Mây) 거리에 위치한 ‘M.land – 기억의 공간’이 베트남 수공예 문화를 사랑하는 외국인 관광객들의 특별한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이곳은 단순한 은 장신구 제작 워크숍을 넘어, 하노이를 찾은 전 세계 여행객들에게 깊은 문화적 체험을 선사하고 소중한 추억을 새기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베트남 하노이에서 에너지 및 환경 분야의 권위 있는 국제 전시회인 ‘2026 엔텍 하노이’가 오는 6월 24일부터 26일까지 개최된다. 이번 행사에서는 한국을 비롯한 여러 국가가 참여하며 베트남 에너지 전환 포럼을 비롯해 녹색 성장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다양한 첨단 기술과 솔루션이 대거 소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