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원조는 양국 간 전통적 우호관계와 상호호혜의 정신에 따라 이루어졌다.
지난 6월부터 중국 전역에서 이어진 폭우와 홍수, 그리고 지진은 심각한 재난을 불러일으켰고, 인명과 재산 등 막대한 손실을 발생시켰다.
7월 한 달 홍수로 인해 최소 141명이 사망하거나 실종되었고, 약 1500만 명의 수재민이 발생했다.
지난 7월 7일, 응웬쑤언푹(Nguyễn Xuân Phúc) 총리는 중국 리커창(Li Keqiang) 총리에게 최근의 자연재해로 인명과 재산의 손실에 대한 아픔에 공감한다는 내용의 위로서신을 보낸 바 있다.
같은 날, 팜빙빙(Phạm Bình Minh) 부총리 겸 외교장관 또한 중국 왕이(Wang Yi)외교부장에게 위로의 뜻을 전달했다.
16일에는 2020년 아세안 지역공동체 의장국인 베트남의 제안으로 아세안 외교부 장관들이 최근 중국의 상황에 대한 성명을 발표했다.
성명서에서 장관들은 “아세안은 중화인민공화국 정부와 인민들에 대한 연대를 표명한다. 아세안은 중화인민공화국이 이번 위기를 극복하고 자연재해의 상흔을 빠르게 복구할 수 있을 것이라 자신한다.”라는 내용과 함께 비극적인 인명 손실, 거주지와 재산 손실, 홍수로 인한 광범위한 피해에 대해 중국 정부와 인민들에 깊은 위로과 애도를 표했다.
[베트남뉴스 TTXV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