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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7월부터 최저임금 6% 인상

베트남 최저임금이 오는 7월 1일부터 평균 6% 인상된다. 코로나19 여파로 동결된 지 2년 만에 이루어진 인상이다. 변경 사항은 노동법에 따라 노동 계약을 체결한 근로자와 고용주에게 적용된다.

팜빙밍(Phạm Bình Minh) 상임부총리는 지난 12일 조정된 최저임금을 규정한 38호(38/2022/NĐ-CP) 법령에 서명했다. 이에 따라 7월 1일부터 시행되는 최저임금은 월별임금으로 적용하면 약 325만∼468만동(VND)으로 늘어나게 된다.

베트남 임금 기준은 4개 지역으로 분류돼 차등 적용된다. 1지역은 양대 도시 하노이 수도와 호찌민시 그리고 하이퐁시, 빈즈엉성, 동나이성 등의 일부 도시·군·현. 2지역은 꽝닌성, 하이즈엉성, 흥옌성 등 하노이와 호찌민시 외곽 지역이 포함된다. 3

지역은 박장성, 라오까이성, 빈푹성, 응에안성, 꽝빈성 등이며, 4지역은 나머지 지역이다. 이에 인상될 지역별 최저임금은 하노이·호찌민시 등 1지역 486만동, 2지역 416만동, 3지역 364만, 4지역은 325만동 등이다.시간당 최저 임금과 관련하여 최저 시급은 1지역 2만2500동, 2지역 2만동, 3지역 1만7500동, 4지역 1만5600동 등으로 규정했다.

하노이 지역의 한 국회의원은 "최저임금 인상을 오는 7월 1일부터 적용하는 것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면서 "코로나 대유행 영향을 철저히 극복할 수 있도록 시민의 일상생활과 일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당초 많은 기업은 적용 시점을 내년 1월 1일까지 늦추도록 제안하기도 했다. 노동보훈사회부는 최저임금 인상이 시급하다고 판단하면서 최저임금 조정은 특히 코로나19 전염병으로 인해 크게 영향을 받은 지 2년이 넘은 후 노동자의 삶을 돌보는 국가의 세심하고 시기적절한 관심을 반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인상이 높지도 않고 6%에 그쳤다며 대부분의 기업은 현재 이 최저임금 이상을 지급하고 있으므로 기본적으로 기업의 지불 능력에는 영향을 크게 미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레반탄 노동보훈사회부 차관 겸 최저임금위원장은 "이번 인상이 노동자들의 생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베트남픽토리알/베한타임즈

붕따우, 자동 모래 정화 차량으로 해변 정화

붕따우, 자동 모래 정화 차량으로 해변 정화

호찌민시 붕따우동 인민위원회는 최근 떰호앙티엔(Tâm Hoàng Thiên) 유한책임회사와 협력하여 붕따우동에 위치한 바이사우(Bãi Sau) 해변에서 자동 모래 정화 차량의 시범 운행을 시작했다. 이는 해당 지역에서 처음으로 해양 환경 정화에 첨단 기술을 적용한 사례로, 관광지의 미관을 개선하고 관광객의 안전을 확보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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