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0일, 팜밍찡 베트남 총리는 미국의 기술 대기업 중 하나인 HP 글로벌 디지털 전환 및 공급망 부문 안투안 콜린(Antoine Colin) 수석 부사장을 접견했다.
이 자리에서 팜밍찡 총리는 베트남 정부가 제도 개혁을 포함하여 외국인 투자자, 특히 미국 기업들이 베트남에서 법규를 준수하며 효율적으로 투자 및 사업을 영위할 수 있도록 모든 유리한 조건을 조성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총리는 HP가 베트남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다른 기업 및 파트너들도 베트남에 투자하도록 독려할 것을 제안했다. 특히, 하이테크, 지속 가능한 발전, 인공지능 등 협력 여지가 많고 베트남이 우선시하는 분야에 대한 투자를 제안했다. 이와 더불어, 팜 민 찐 총리는 미국 측에 양측 모두에게 적합한 관세 정책을 마련하도록 목소리를 내줄 것을 요청했다. 총리는 베트남 국회와 정부가 기업 및 투자자들의 애로사항을 현실에 가깝고 국제 관례에 부합하는 방식으로 해결하기 위해 법률 및 결의안을 지속적으로 제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안투안 콜린 부사장은 베트남과 미국이 양측 모두에게 유리한 관세 해결책을 찾을 것이라고 확신하며, HP가 협상 과정에서 베트남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또한, 베트남이 HP의 중요한 시장임을 강조하며, 현재 HP는 베트남 내 40개 이상의 공급 파트너와 협력하고 있으며, 베트남 내 생산 능력을 20억~30억 달러 규모로 늘리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안투안 콜린 부사장은 HP가 베트남 및 역내에서 생태계 및 공급망을 구축하는 전략을 가지고 있다고 밝히고, HP가 더 빠른 속도로 베트남에 더 많은 투자를 하고 기술 교류, 이전 및 혁신을 더욱 촉진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베트남픽토리알/베트남라디오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