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가 해외결제 전용 신용카드를 출시하면서 글로벌 리테일(개인 고객) 확대 전략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베트남파이낸스는 이날 베트남 현지 신용카드인 '더 퍼스트' 출시한다. 임영진 사장은 베트남 호찌민을 찾아 더 퍼스트 출시를 직접 선포할 예정이다.더 퍼스트는 글로벌 결제업체 마스터카드와의 협업으로 탄생했다. 주요 혜택은 ▲1% 수수료로 카드 한도 100%까지 현금 인출 ▲최대 45일 무이자 ▲별도 수수료 없이 할부 ▲마스터카드 기입 ATM(현금자동입출금기)에서 현금 결제·출금 등이다.
신한베트남파이낸스는 호찌민, 하노이 등 대도시를 중심으로 영업을 펼친 뒤 이후 베트남 전 지역으로 홍보에 나설 방침이다.신한카드 관계자는 "사업 다각화 차원에서 신용카드업을 론칭할 예정"이라며 "베트남 소비자들에게 보다 차별화된 금융서비스와 새로운 고객가치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