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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2025년 서울안보대화’서 국방 정책 천명

한국 국방부의 초청으로 9월 8일~10일 국방부 차관인 호앙 쑤언 찌엔(Hoàng Xuân Chiến) 상장(상장 上將, 대장과 중장 사이의 계급)은 베트남 국방부 대표단을 이끌고 2025년 제14차 서울안보대화(SDD-14)에 참석했다.
베트남, ‘2025년 서울안보대화’서 국방 정책 천명 - ảnh 1기념 사진을 찍는 호앙 쑤언 찌엔 차관(군복을 입은 첫 번째 줄 남자)과 각국 대표자들 (사진; 베트남 통신사)

9일 오전 ‘군사적 긴장 완화와 장기적 신뢰 구축’을 주제로 열린 제2차 본회에서 호앙 쑤언 찌엔 상장은 베트남이 독립, 자립, 평화, 협력, 발전 정책을 일관되게 추구하며, 모든 국가의 신뢰할 수 있는 친구이자 파트너가 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호앙 쑤언 찌엔 차관는 국방 분야에서 베트남은 △군사 동맹에 가입하지 않기 △특정 국가에 대항하기 위해 다른 국가와 연합하지 않기 △타국의 군사기지 설치나 영토 사용을 허용하지 않기 △국제 관계에서 무력이나 무력 위협을 사용하지 않기 등의 ‘4무(無) 원칙’ 국방정책을 확고히 지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동시에 차관은 베트남이 군사 정보의 투명성, 국제법 준수, 평화적 수단을 통한 분쟁 해결 약속을 신뢰 구축의 기반으로 삼고 있다고 전했다.

베트남, ‘2025년 서울안보대화’서 국방 정책 천명 - ảnh 2본회의 모습 (사진: 베트남 통신사)

한편, 향후의 군사적 긴장 완화와 장기적인 신뢰 구축 등을 위해 호앙 쑤언 찌엔 차관은 5가지의 해결책 그룹을 제안했다. 구체적으로 이는 △국제법 준수 △다자주의와 국제기구의 역할 증진, 모든 수준에서 국방-안보-외교 전략 대화 유지 및 확대 △독립, 주권, 영토 보전 존중 △국방 정책, 전략, 군사 활동의 투명성 강화 △긴급 상황 대응을 위한 핫라인 구축 추진 등을 포함한다.

행사 기간 중 베트남 국방부 대표단은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튀르키예 등 각국 대표단과 양자 회담을 진행하며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베트남 픽토리알/ 베트남 라디오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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