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3일 오전, 하노이 호아락 하이테크파크에서 팜 밍 찡(Phạm Minh Chính) 총리를 비롯한 주요 지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베트남 우주센터’ 준공식 및 테이프 커팅식이 진행됐다. 이 센터는 동남아시아 지역 내 최고 수준의 규모와 첨단 기술력을 자랑하는 현대적 인프라 복합단지로, 총투자액은 7조 동(한화 약 3,990억 원) 이상이다. 해당 사업은 ODA 자금으로 추진됐다.
3월 13일 오전, 하노이 호아락 하이테크파크에서 팜 밍 찡(Phạm Minh Chính) 총리를 비롯한 주요 지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베트남 우주센터’ 준공식 및 테이프 커팅식이 진행됐다. 사진: 즈엉장(Dương Giang)-베트남통신사
주요 시설로는 운영센터, 위성 데이터 활용 및 응용 센터, 위성 연구개발(R&D) 센터, 직경 9.3m 안테나를 갖춘 지상국 시스템, 우주 박물관, 멀티미디어 센터, 국제 영빈관, 냐짱(Nha Trang) 천문대를 비롯해 교육 및 기술 이전을 지원하는 각종 부대 인프라가 포함된다.
이어 팜 밍 찡 총리는 ‘2026 베트남-일본 우주 비전 포럼: 새로운 시대를 위한 협력’ 개막식에 참석했다. 이날 기조연설을 통해 총리는 인류가 우주 정복에 있어 역사적인 도약을 목도하고 있으며, ‘새로운 우주’ 시대로의 강력한 전환기를 맞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향후 행동 지침으로 ‘우주 탐사, 기술 자립, 견고한 협력, 지속가능한 발전, 평화로운 우주’라는 5대 핵심 기조를 제시했다.
또한 총리는 베트남의 실정과 국제 관행에 부합하도록 우주 활동 관련 제도, 정책을 지속적으로 완비할 것을 주문하며, 우주 과학기술 발전을 위해 모든 가용 자원을 동원하고 효율적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팜 밍 찡 총리가 '2026 한-베 우주 비전 포럼: 새로운 시대를 위한 협력' 전시회를 참관하고 있다. 사진: 즈엉 장(Dương Giang)-베트남통신사
“국가 우주 과학기술 발전을 위한 대규모 프로그램과 프로젝트를 조속히 수립 및 실행해야 합니다. 특히 지구 관측 역량 강화, 공용 위성 데이터 인프라 구축, 실시간 분석‧경보‧운영 지원 역량 제고에 집중할 필요가 있습니다. 베트남 과학기술한림원(VAST)은 베트남 우주센터를 안전하고 지속 가능하며 효율적으로 운영하여, 이 센터가 명실상부한 국가 우주 과학기술의 핵심 역량으로 자리매김하도록 힘써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총리는 베트남과 일본 간의 협력 잠재력 극대화를 각별히 강조했다. 구체적으로는 2027년 말로 예정된 ‘로터스샛 1호(LOTUSat-1)’ 위성의 성공적인 발사 및 효율적 활용을 위해 양국이 긴밀히 공조할 것을 주문했다. 이와 함께 지구 관측, 위성 데이터 활용, 소형 위성 시스템의 단계적 개발 등 베트남의 장기적인 우주 역량 구축을 목표로 양국 간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을 촉구했다.
베트남픽토리알/베트남라디오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