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치러진 전국 고등학교 졸업시험의 영어 점수 통계에서 예년과다른 점수 스펙트럼이 나타났다. 교육 전문가들은 점수 분포가 도시와 지방 간의 교육 격차를 보여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 7월 7일부터 사흘간 치러진 시험에서 총 87만1000여명의 학생들이 영어, 러시아어, 프랑스어, 중국, 독일어, 한국어, 일본어 등 7개 외국어 시험에 응시했다. 이중 대다수인 99%의 학생들이 영어를 선택했는데 10점 만점에 평균 점수는 5.84점이었다.
올해의 영어 평균 점수는 지난 해보다 1.26점 높았지만, 점수 분포는 많은 학생들이 4~5점과 8~9점 대에 집중됐다. 통상적으로 점수 분포는 평균 점수대 한 곳에 가장 많은 학생들이 모이기 마련이다.
외국어 교사들은 8~9점의 고득점을 얻은 학생들은 질 높은 영어 교육 투자의 혜택을 받은 학생들이며, 4~5점대 학생들은 ‘일반적인 수준의 정점’이라고 평가했다.
호찌민시 기술교육대학의 총장을 지낸 도반증(Do Van Dung)은 “올해 영어 점수 분포는 특별하지 않다”라며 “단순히 외국어 교육의 질과 전반적인 외국어 능력의 차이를 지역별로 반영한 것”이라고 풀이했다.
그에 따르면, 북서부나 중부고원 등 빈곤지역 학생의 60-70%는 5점 미만의 영어 점수를 받아 기초 외국어 능력 부족을 보였다. 반면 하노이, 하이퐁, 호찌민시 등 생활 수준이 높은 지역에 거주하는 학생들 중 상당수가 높은 점수를 받았다.
도반증은 “중요한 문제는 가난한 지방 학생들에게 불리하게 작용하는 교육의 불평등”이라며 “정책 입안자들과 교육자들이 영어를 비롯해 외국어 교육의 격차를 줄이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전국적으로 약간의 개선을 보였다. 영어 평균 점수는 매년 상승 중이며 전년 대비 5점 미만을 받은 학생들은 감소했다. 10점 만점을 받은 학생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베트남에서 영어는 초등학교 3학년부터 필수과목이다. 그러나 대다수 공립학교들이 전통적인 문법교육 위주로 영어를 가르치고 있다. 영어 능력 순위에서 베트남은 동남아시아 국가 중 낮은 편에 속한다.
지난 7월 7일부터 사흘간 치러진 시험에서 총 87만1000여명의 학생들이 영어, 러시아어, 프랑스어, 중국, 독일어, 한국어, 일본어 등 7개 외국어 시험에 응시했다. 이중 대다수인 99%의 학생들이 영어를 선택했는데 10점 만점에 평균 점수는 5.84점이었다.
올해의 영어 평균 점수는 지난 해보다 1.26점 높았지만, 점수 분포는 많은 학생들이 4~5점과 8~9점 대에 집중됐다. 통상적으로 점수 분포는 평균 점수대 한 곳에 가장 많은 학생들이 모이기 마련이다.
외국어 교사들은 8~9점의 고득점을 얻은 학생들은 질 높은 영어 교육 투자의 혜택을 받은 학생들이며, 4~5점대 학생들은 ‘일반적인 수준의 정점’이라고 평가했다.
호찌민시 기술교육대학의 총장을 지낸 도반증(Do Van Dung)은 “올해 영어 점수 분포는 특별하지 않다”라며 “단순히 외국어 교육의 질과 전반적인 외국어 능력의 차이를 지역별로 반영한 것”이라고 풀이했다.
그에 따르면, 북서부나 중부고원 등 빈곤지역 학생의 60-70%는 5점 미만의 영어 점수를 받아 기초 외국어 능력 부족을 보였다. 반면 하노이, 하이퐁, 호찌민시 등 생활 수준이 높은 지역에 거주하는 학생들 중 상당수가 높은 점수를 받았다.
도반증은 “중요한 문제는 가난한 지방 학생들에게 불리하게 작용하는 교육의 불평등”이라며 “정책 입안자들과 교육자들이 영어를 비롯해 외국어 교육의 격차를 줄이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전국적으로 약간의 개선을 보였다. 영어 평균 점수는 매년 상승 중이며 전년 대비 5점 미만을 받은 학생들은 감소했다. 10점 만점을 받은 학생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베트남에서 영어는 초등학교 3학년부터 필수과목이다. 그러나 대다수 공립학교들이 전통적인 문법교육 위주로 영어를 가르치고 있다. 영어 능력 순위에서 베트남은 동남아시아 국가 중 낮은 편에 속한다.
[베한타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