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경연에는 베트남의 두 번째 대표팀인 Z121 비나 파이로텍(Z121 Vina Pyrotech)과 폴란드 팀 슈렉스 피르마 로지나(Surex Firma Rodzinna)가 참가해 열띤 경합을 펼쳤다.
‘도약의 열망’을 주제로 한 베트남 2팀은 과거부터 현재, 그리고 미래를 향해 도약하는 다낭과 베트남의 여정을 시사하는 최고의 공연을 선보였다. 특히, 베트남의 국기인 금성홍기가 다낭의 밤하늘을 수놓고, 보라색 연꽃이 공중에서 만개하는 순간은 절정을 장식했다. 이와 더불어 ‘승리의 날에 호찌민 주석과 함께하는 듯’(베트남어 제목: Như có Bác trong ngày vui đại thắng)의 선율과 불꽃의 색채로 폭발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닥락성에서 불꽃놀이를 관람하러 온 관광객 쩐 타인(Trần Thanh) 씨는 다음과 같이 소감을 밝혔다.
“다낭 국제 불꽃놀이 축제에 처음 참여했지만, 베트남의 Z121 비나 파이로텍 팀의 공연은 매우 인상적이고 창의적이었습니다. 이 모든 것이 베트남의 도약을 향한 열망을 보여주었습니다.”
폴란드 대표팀 슈렉스 피르마 로지나 팀은 ‘용의 사랑(Dragon Love)’이라는 공연으로 2025 DIFF로의 인상적인 복귀를 알리며, 다낭 한강의 밤하늘에 신화 속 이야기를 그려냈다. 이 공연은 DIFF가 항상 추구하는 정신처럼, 모든 차이를 극복하려는 사랑과 열망에 대한 낭만적인 메시지를 담고 있다.
2025 DIFF의 셋째 경연 밤은 오는 6월 14일 저녁 캐나다와 중국 두 팀이 ‘화합으로 가는 길’을 주제로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