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공식 방문의 일환으로 6월 11일 정오(현지 시간), 팜밍찡 베트남 총리는 파리에서 프랑스의 주요 기업 및 그룹을 만나 항공우주, 정보기술, 의약품, 철도, 에너지 분야에서의 협력 및 투자를 증진하기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에어버스(Airbus) 그룹의 우터 반 베르쉬(Wouter van Wersch) 회장을 접견한 자리에서 팜밍찡 총리는 에어버스 측에 베트남과의 항공 분야 협력을 더욱 심화해 줄 것을 요청했다. 구체적으로 총리는 합리적인 가격과 조기 인도를 조건으로 한 항공기 구매 계약 체결, 기술 이전, 인력 양성, 항공기 보증 및 유지보수, 그리고 장기적으로는 항공기 부품 연구 및 생산 협력, 우주 공간 활용 등을 제안했다.
항공기 엔진, 헬리콥터 엔진, 우주선 추진 시스템 및 기타 다양한 항공우주 장비 설계, 개발, 생산을 전문으로 하는 프랑스 다국적 항공우주 그룹 사프란(Safran)의 필립 바르돌(Philippe Bardol) 아시아 태평양 지역 총괄 책임자를 접견한 자리에서 팜밍찡 총리는 사프란 측에 향후 베트남 항공우주 산업 발전에 기여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과학기술부 및 관련 기관, 파트너들과 협의하여 구체적인 협력 활동을 추진하고, 베트남의 수요 및 기술 방향에 부합하는 추가 프로젝트 추진 가능성을 모색할 것을 제안했다.
같은 날 팜밍찡 총리는 빅데이터, 인공지능(AI), 위치 기술, 사이버 보안 및 양자 기술 분야의 세계적인 선도 기술 기업인 탈레스(Thales) 그룹 경영진과 회담을 가졌다. 탈레스 그룹은 전 세계적으로 8만 1천 명 이상의 직원을 보유하고 있다. 이어서 교통 솔루션 분야의 세계적인 선두 기업 중 하나인 알스톰(Alstom) 그룹 경영진, 프랑스 전력공사(EDF) 경영진, 그리고 비처방 의약품 및 비타민, 미네랄, 건강 보조식품 분야 세계 3위 기업인 오펠라(Opella) 그룹의 라피크 암란(Rafik Amrane) 부회장을 잇따라 접견했다.
베트남픽토리알/베트남라디오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