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나이성에 소재한 롱탄군(Long Thành)은 2030년까지 개발용 토지 2400헥타르를 추가적으로 확보하며 년짝군(Nhơn Trạch)은 2050헥타르의 토지를 확충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동나이성에 소재한 기타 군들도 토지를 확보해 도시지역 프로젝트를 추진할 전망이다.
동나이성 관계당국은 ‘추가 토지를 할당하는 개발 계획은 현재 진행 중이거나 새롭게 시행되는 교통 기반시설 및 산업공단 프로젝트와 연계돼 있다’라고 설명했다.
일례로 롱탄군과 년짝군에서는 현재 건설이 진행 중인 산업공단 및 기반시설 프로젝트가 완료되는 대로 추가 주거지역을 건설할 계획이다. 주변 도시 및 성에 거주하는 사람들은 일하기 위해 이 지역으로 이주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현재 롱탄군과 년짝군에서는 캇라이(Cát Lái) 교량, 벤륵-롱탄(Bến Lức-Long Thành) 고속도로, 롱탄 국제공항 등의 건설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롱칸시(Long Khánh) 인민위원회의 도짠꽝(Đỗ Chánh Quang) 위원장은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롱탄시로 이주하고 있다. 호찌민시-롱탄-여우져이(Dầu Giây) 고속도로가 완공되면서 호찌민시와 롱칸시를 오가는 시간이 단축됐기 때문이다. 롱칸시의 깨끗한 공기도 많은 사람들이 선호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개발을 위해 더 많은 토지를 할당해야 한다. 롱칸시는 150~300헥타르 규모에 해당하는 도시지역 프로젝트를 추진하기 위해 투자를 요청하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롱탄군 인민위원회의 레반티엡(Lê Văn Tiếp) 위원장은 “2040년까지 진행되는 도시 구역 계획에 따라 롱탄 국제공항을 중심으로 대규모 신도시 지역 3곳이 건설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레반티엡 위원장은 “롱탄군은 도시 중심지로 발전하겠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국내 및 해외 무역을 원활히 처리하는 지역으로 발전할 것”이라며 “롱탄군이 축적한 산업 발전, 최첨단 농업, 상업 서비스 분야의 역량을 최대한 활용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년짝군 인민위원회의 응웬흐우탄(Nguyễn Hữu Thành) 부위원장은 “년짝군은 산업, 도시지역, 관광, 상업 서비스 등을 개발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를 위해 년짝군은 2030년까지 수천 헥타르에 달하는 농경 지역을 용도 변경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동나이성은 베트남 남부에서 핵심 경제 중심지 중 한 곳으로 활약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 동나이성은 베트남 남부 지역에서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동나이성의 인구는 320만 명 이상이다. 그중 많은 사람들은 산업공단 등에서 근무하기 위해 동나이성으로 이주한 것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