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겔 디아스카넬(Miguel Díaz-Canel Bermúdez) 쿠바 공산당 중앙위원회 제1서기 겸 대통령 내외가 8월 31일 오전 하노이에 도착해 베트남 8월 혁명 성공 및 독립 80주년 기념식 참석차 31일부터 9월 2일까지 베트남 국빈 방문 일정을 시작했다. 이번 방문은 또 럼 당 서기장 내외의 초청에 따라 이루어진다.
로헬리오 폴란코 푸엔테스(Rogelio Polanco Fuentes) 주베트남 쿠바 대사는 이번이 미겔 디아스카넬 대통령이 쿠바 공산당 중앙위원회 제1비서 겸 대통령 자격으로 베트남을 방문하는 첫 번째 사례라고 밝혔다. 대통령은 이전에도 두 차례 베트남을 방문한 바 있다(2013년 6월에는 국무부 부주석 자격, 2018년 11월에는 국무부 주석 자격). 이번 베트남 방문 기간 동안, 쿠바 대통령은 베트남 최고 지도자들과 회담을 갖고 양국 간의 특별하고 역사적인 우호 및 협력 관계를 공고히 하기 위한 여러 중요 활동에 참여할 예정이다. 또한 쿠바와 베트남 수교 65주년 기념식에도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주베트남 쿠바 대사는 양국 관계가 지속적으로 긍정적인 발전을 이루고 있는 가운데 이번 방문이 양국 간의 긴밀한 관계를 더욱 강화하고 발전시키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