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대표 통신사 연합뉴스는 ≪李대통령 “한·베 1천 500억불 교역 달성 노력…원전 협력 확대”≫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 기사는 회담 후 이재명 대통령과 또 럼 당 서기장이 인공지능, 신재생에너지, 원자력, 생명공학, 고속철도 등 핵심 분야에서 양국 협력을 강화하고 미래 협력 전망에 대해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와 더불어 한국의 주요 언론 매체들은 이번 회담의 결과를 양국 관계의 중요한 전환점으로 평가하며, 향후 실질적인 양자 협력 발전의 토대를 마련했다고 보도했다. 또한, 한국 언론들은 이재명 대통령이 베트남 대표단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초청하고 다자간 포럼에서의 공조 강화를 제안한 사실을 전했다. 한국 정치 분석가들은 이를 한국이 국제무대에서 베트남의 위상을 중시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로 해석했다.
한편 이번 또 럼 당 서기장의 방한을 보도하며 영국의 로이터(Reuters) 통신과 인도의 데브디스커스(devdiscourse)는 양국 정상의 만남이 경제 및 전략적 협력 강화를 위한 한-베트남의 노력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또한 이번 당 서기장의 국빈 방한이 한국 기업들이 베트남의 주요 인프라 프로젝트에 투자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미국의 아인베스트닷컴(ainvest.com)은 ‘한-베트남 전략적 동반자 관계는 경제적 탄력성의 상징’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실었다. 해당 기사는 또 럼 당 서기장과 이재명 대통령 간의 고위급 회담이 양국 관계의 중대한 전환점이며, 인프라와 에너지 분야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통한 양국의 노력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이어 한-베트남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는 지속 가능하고 유연한 경제 회랑 구축을 목표로 하는 미래 지향적 전략이라며, 인프라와 에너지 집중을 통해 베트남과 한국은 변동성에 강한 성장 모델을 구축하고 있고, 이는 전 세계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