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베트남 정부는 관광 진흥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12개국 국민에 대한 무비자 입국을 허용하는 결의를 채택했다.
이번 조치로 벨기에, 불가리아, 크로아티아, 체코, 헝가리, 룩셈부르크, 네덜란드, 폴란드, 루마니아, 슬로바키아, 슬로베니아, 스위스 국적자는 여권 종류와 관계없이 베트남 법률이 규정한 입국 요건을 충족하면 관광 목적으로 45일간 무비자 체류가 가능하다. 정책 시행 기간은 2025년 8월 15일부터 2028년 8월 14일까지이며, 이로써 베트남은 현재 총 24개국 국민에 대해 일방적으로 무비자 입국을 허용하게 됐다.
베트남 국가관광국은, 갈수록 완화되고 개방적인 비자 정책이 최근 베트남 관광 산업이 큰 성과를 거두고, 국제 관광객 유치에서 연이어 기록을 세울 수 있는 중요한 동력 중 하나라고 평가했다. 이는 올해 2,200만~2,300만 명의 외국인 관광객 유치라는 목표 달성에 있어 베트남 관광 산업의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베트남픽토리알/베트남라디오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