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엉 끄엉 주석은 노로돔 시하모니(Norodom Sihamoni) 캄보디아 국왕, 미겔 디아스-카넬 버뮤데스(Miguel Diaz-Canel Bermudez) 쿠바 공산당 제1서기 겸 대통령, 김정은 조선인민공화국(이하 조선) 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 프라보워 수비안토(Prabowo Subianto) 인도네시아 대통령, 안와르 이브라힘(Anwar Ibrahim) 말레이시아 총리, 마리아 페르난다 레이(Maria Fernanda Lay) 동티모르 국회의장, 오흐나긴 후렐수흐(Ukhnaagiin Khurelsukh) 몽골 대통령,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Kassym Jomart Tokayev) 카자흐스탄 대통령, 일함 알리예프(Ilham Aliyev) 아제르바이잔 대통령, 에모말리 라흐몬(Emomali Rahmon) 타지키스탄 대통령, 드니 사수 응게소(Denis Sassou N’Guesso) 콩고공화국 대통령, 에머슨 음낭가그와(Emmerson Mnangagwa) 짐바브웨 대통령, 로베르트 피초(Robert Fico) 슬로바키아 총리 등과 만났다.
각 정상들과의 회담에서 르엉 끄엉 주석은 또 럼 당 서기장을 비롯한 베트남 당과 국가, 그리고 국민의 안부를 각국 정상들과 국민들에게 전달했다. 국가주석은 베트남이 거둔 성과에 있어 우방국 및 형제국의 지지와 지원 덕분임을 강조했다. 그는 앞으로도 베트남과 여러 나라들이 평화, 안정, 발전, 번영을 위해 함께 협력해 나갈 것이라는 확신을 표했다. 이에 각국 정상들은 9월 2일 베트남 독립 기념일 80주년을 축하하며, 베트남과의 우호 적인 관계 유지를 중시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베트남과의 모든 분야에서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화답했다.
김정은 조선 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은 6년 전 베트남 방문 당시의 좋은 기억과 인상을 떠올리며, 조선이 베트남과의 관계를 언제나 중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양측은 고위급 및 각급 대표단 교류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정치적 신뢰를 강화하고, 양국 관계에 새 활력을 더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회담은 베트남과 여러 나라들 간의 우호 관계가 더욱 깊어지고 있음을 보여줬다. 특히 중앙아시아에서 유럽, 아프리카에 이르는 전통적인 우방들과의 관계가 더욱 심화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