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제79차 유엔 총회 의장인 필레몬 양(Philemon Yang)의 주재로 ‘국제 핵실험 반대의 날(8월 29일)’을 기념 고위급 전체 회의가 개최되었다.
이날 회의에서 주유엔 베트남 상임 대표단 부단장인 응우옌 호앙 응우옌(Nguyễn Hoàng Nguyên) 공사는 베트남이 모든 군축 및 핵무기 비확산을 지지한다는 확고하고 일관된 입장을 재확인했다. 아울러 공사는 각국의 평화적 목적의 원자력 에너지 이용 권리가 보장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공사는 2026년 핵확산금지조약(NPT) 평가 회의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모든 국가들이 이 과정에 적극적으로 기여할 것을 촉구했다.
베트남은 아세안 회원국들과 함께 ‘동남아시아 비핵지대 조약(SEANWFZ)’ 이행에 대해 유엔 회원국들의 지지를 요청했다. 베트남 측은 이를 지역 및 국제 평화와 안보 증진을 위한 중요한 기여로 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