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3일 오전, 과거 치열한 전장이자 오늘날 베트남 남부 경제 중심지 호찌민시 레티리엥(Lê Thị Riêng) 공원에서는 기관 및 단체 대표, 무장부대, 참전용사, 학생, 그리고 일반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1968년 무신년(戊申年) 봄 대공세 및 봉기 당시 희생된 영웅과 열사들을 추모하는 분향식이 거행되었다. 참석자들은 최근 공원 내에서 발굴 및 수습된 전사자들의 유해를 참배했다.
“오늘 열사들의 유해가 돌아온 것을 보니 기쁘면서도 벅찬 감동을 느낍니다. 조국과 국민을 위해 목숨을 바친 전우들의 희생에 깊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그들에게 깊은 감사를 표하며, 전우들을 영원히 기억할 것입니다.”
“이곳에서 열사들의 유해가 발견되었다는 소식을 들은 직후부터 찾아와 향을 피웠습니다. 호국영령들이 하루빨리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기를 바랍니다. 매일 유해 발굴 작업에 대한 소식을 지켜보며, 얼마나 많은 열사들이 귀환했는지 확인하고 있습니다.”
오늘 피어오른 향불은 단순히 고인들을 떠나보내는 애도의 뜻을 넘어, 베트남 민족의 전통적 도리인 ‘음수사원(飮水思源·물을 마실 때 그 근원을 생각하라)’의 정신을 계승하는 의미를 지닌다. 이는 오늘날 베트남인들이 누리는 평화가 영웅과 열사들의 피와 뼈로 맞바꾼 것임을 후세에 일깨워주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