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공식 방문 중인 쩐 타인 먼(Trần Thanh Mẫn) 국회의장이 9월 7일 오후 서울에서 한성숙 국무총리와 회담을 갖고 양국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사진: 도안 떤 - 베트남통신사
한국 공식 방문 일정의 일환으로 9월 7일 오후 서울에서 쩐 타인 먼 국회의장은 한성숙 국무총리와 면담을 가졌다.이 자리에서 쩐 타인 먼 국회의장은 베트남이 한국과의 관계를 일관되게 중시하고 있다며, 양국 협력이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걸맞게 실질적이고 효과적이며 지속 가능한 방향으로 발전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쩐 타인 먼 국회의장은 한국 정부가 베트남의 우선순위 사업을 위해 2026년부터 2030년까지 약정한 40억 달러 규모의 공적개발원조(ODA) 차관을 효과적으로 집행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호찌민시와 다낭시의 국제금융중심지 관리 및 개발 경험을 공유하고, 베트남의 첨단 기술 전문가 양성을 지원하며, 우수 인력과 계절 근로자에 대한 수용을 확대하는 한편 베트남 근로자가 현지 사회에 원활히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쩐 타인 먼 국회의장의 제안에 지지 입장을 밝힌 한성숙 국무총리는 첨단 기술과 인공지능(AI) 분야에서 베트남과의 협력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화답했다. 아울러 양국 국민 간 교류와 한·베 다문화 가정이 양국 관계의 중요한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한국 정부가 재한 베트남 국민의 권익을 보호하고 노동 환경을 개선하며 입국 비자와 관련해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