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미래에셋자산운용에 따르면 미래에셋은 2006년 베트남 대표사무소를 설립한 이후 주식형, 공모주 펀드부터 ETF, 사모펀드 등 다양한 상품들을 출시하며 베트남 현지에서 다양한 자산관리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 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006년 첫 베트남 진출 이후 다양한 베트남 투자 경험을 쌓다가 2018년 한국 운용사 중 최초로 현지 법인을 설립했다. 그 이후 2019년 현지에서 처음으로 미래에셋의 타이틀을 걸고 펀드를 출시해 2022년 말 기준 837억원까지 설정액이 늘어났다. 베트남 현지 전체 49개 운용사 중 5위에 해당하고 외국계 운용사 중에서는 가장 많은 액수다.
글로벌 대세 금융상품이라 할 수 있는 ETF도 2020년 외국계 운용사 중에서는 처음으로 베트남 시장에 상장시켰다.
베트남 현지에서 이러한 미래에셋의 성장 배경으로는 베트남 자본시장 성장과 함께 발전 초기부터 쌓아온 운용 노하우와 계열사 및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시너지를 창출한 것으로 분석된다.
아울러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베트남 시장의 장래성을 보고 ETF 및 연금비즈니스를 강화할 계획이다. 올해에는 상반기를 목표로 외국인 투자 비중 제한 규제 등으로 인해 개별종목 투자가 어려운 우량 종목만 골라 담은 것이 특징인 '미래에셋 베트남 다이아몬드 ETF'를 상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