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꼰다오 국립공원, IUCN ‘그린 리스트’ 등재

최근, 꼰다오(Côn Đảo) 국립공원이 국제자연보전연맹(IUCN)으로부터 ‘그린 리스트’ 인증을 받았다. 이는 효과적이고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관리되는 보호 구역에 부여되는 명칭이다.

꼰다오 국립공원은 베트남에서 가장 가치 있는 생물 다양성이 가장 풍부한 지역 중 하나다. 15,000헥타르 이상의 육지와 14,000헥타르의 해역에 걸쳐 있으며, 맹그로브 숲, 산호초, 해초 등 다양한 생태계와 수백 종의 희귀 동식물을 보유하고 있다.

꼰다오 국립공원에서 식물군은 1,000종 이상, 야생동물군은 155종이 서식하고 있다. 특히, 꼰다오 해양 지역은 베트남 적색 목록에 등재된 멸종 위기종인 푸른바다거북의 서식지이기도 하다. 이곳은 2009년 '새끼 거북을 바다로 가장 많이 방류한 베트남 국립공원'이라는 국가 기록을 세워 인증을 받았으며, 베트남에서 처음으로 '인도양-동남아시아 해양 거북 보전 네트워크'(IOSEA)의 회원으로 가입했다.

꼰다오 국립공원, 닌빈(Ninh Bình)성의 반롱(Vân Long) 습지 보호 구역, 동나이(Đồng Nai)성의 깟띠엔(Cát Tiên) 국립공원을 포함하여 총 3곳의 보호 구역이 '그린 리스트'에 등재되면서, 베트남은 동남아시아에서 그린 리스트 등재 구역이 가장 많은 국가가 된다. 이는 생물 다양성 보호, 기후 변화 대응, 그리고 지속 가능한 발전에 대한 베트남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준다.

베트남 픽토리알/ 베트남 라디오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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