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쇼-도자기의 소리’는 도자기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된 예술 프로젝트로 단도(Đàn Đó) 밴드 소속 예술인들이 무대를 선보인다. 이 공연에서는 도자기 물레가 ‘화자’의 역할을 맡고, 항아리, 냄비, 종 등 일상에서 익숙한 도구들이 맑은 울림을 가진 악기로 다시 태어난다. 흙과 인간의 이야기가 특색 있는 문화와 소리로 구성된 무대 위에서 말 없이 전해진다. 이번 공연에는 제작진이 직접 연구하고 제작한 특별한 악기들이 사용된다. 단도 밴드를 대표하는 딘 아인 뚜언(Đinh Anh Tuấn) 예술인은 다음과 같이 전했다.
“저희는 이 작품을 외국 관객들에게도 소개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일상생활에 흔히 볼 수 있는 꽃병, 항아리 등으로 소리를 내도록 해 봤습니다. 이는 창의적인 여정입니다. 저희는 일반적인 도구들의 소리와 음색을 발견하고, 그것을 바탕으로 작품을 만들어냈습니다.”
공연 이후 해당 쇼는 국내외 관객을 위해 정기적으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