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 밍 찡 총리는 다음과 같이 강조했다.
“우리는 독립적이고 자주적인 대외 정책을 실행함에 있어 '다양화, 다자화'를 추구하며 선도적이고 핵심적이며 적극적이고 효과적인 역할을 해야 합니다. 세계 모든 국가와 믿음직한 친구이자 파트너가 되어야 하며, 평화, 협력, 발전을 목표로 국제 사회의 책임 있는 구성원이 되어야 합니다. 대외 관계에서 ‘이불변응만변’(以不變應萬變)라는 방침을 더욱 심화시켜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는 외교 전선에 기여해야 합니다. 외교는 하나의 전선이며, 모든 외교관은 외교 전선의 선봉장이 되어야 합니다.”
이날 대회는 △세 가지 핵심 축(정치, 경제, 문화)을 중심으로 대외 활동을 포괄적이고 효과적으로 전개하는 것 △파트너 국가들과의 관계를 심화하고 안정적이며 실질적이고 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한 관계로 발전시키는 것 등과 같은 핵심 과제들을 제시했다. 또한, 경제 외교 및 과학기술 외교를 강화하고, 다자 외교의 위상을 높이며, 특히 2027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와 2029년 아세안 의장국과 같은 베트남이 맡는 중요한 다자 책무를 성공적으로 이행할 것을 강조했다. 이러한 과정에서 베트남 외교계는 국제법에 기반하여 독립, 주권, 통일, 영토 보전, 정당한 권리 및 합법적인 이익을 확고히 보호하기 위해 끈기 있게 노력할 것을 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