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회담에서 또 럼 당 서기장-국가주석은 베트남의 전략적 방향과 외교 정책을 설명하며, 베트남은 스위스와의 포괄적 동반자 관계를 항상 중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양국이 지속적으로 협력하며 함께 발전하고 역내 평화와 안정, 발전에 기여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기 파르믈랭 대통령은 베트남과 스위스 및 EFTA 국가 간 자유무역협정 체결이 향후 기업들이 협력 잠재력을 발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특히 100개 이상의 스위스 기업이 이미 베트남에 진출해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스위스는 우수한 기술과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고 베트남은 빠른 성장세와 젊은 인구를 보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스위스 대통령은 또한 베트남-EFTA 자유무역협정 체결 및 이행 이후 무역·투자 협력 수준 격상, 항만 분야를 중심으로 한 더 많은 스위스 기업의 베트남 투자 장려 등 또 럼 당 서기장-국가주석이 제안한 향후 중점 협력 방향에 동의했다. 이와 함께 디지털 금융, 블록체인, 디지털 자산 및 핀테크(Fintech) 분야의 협력을 촉진하고, 과학기술과 혁신을 주요 협력 축으로 발전시키며, 환경·문화·관광 협력 강화, 국방·안보를 주요 협력 분야로 삼는 방안 등에 뜻을 모았다. 아울러 스위스 대통령은 베트남이 역내 및 세계 무대에서 입지를 다지는 데 기여한 베트남의 균형 잡힌 외교 정책을 높이 평가했다.
이날 양국 정상은 노동, 과학기술, 무역, 도시 개발 등의 분야에서 양국 부처 간 체결된 주요 협력 문서 교환식을 참관했다. 스위스 대통령은 2027년 스위스에서 개최되는 ‘글로벌 인공지능(AI) 정상회의’에 베트남을 공식 초청했다.
이어 같은 날(17일) 저녁, 하노이에서 또 럼 당 서기장-국가주석 내외는 기 파르믈랭 스위스 대통령 내외를 위한 환영 만찬을 주재했다.
만찬 후 또 럼 당 서기장-국가주석 내외와 기 파르믈랭 스위스 대통령 내외는 호안끼엠(Hoàn Kiếm) 보행자 거리를 거닐며 시민들과 자유롭게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