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시에 참여한 관람객들은 각 부스들이 보여주는 콘텐츠와 표현 방식의 정교함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각 부스는 영광스러운 역사의 여정을 재현하는 동시에, 각 부처, 기관, 지방정부의 혁신, 통합, 지속가능한 발전에 대한 열망을 전달하고 있다. 4천 년 역사의 문화적 깊이와 54개 민족의 다양성, 베트남 3개 지역의 풍부한 특산물, 그리고 디지털 전환, 녹색 산업, 항공우주 등 현대 기술의 하이라이트까지, 각 공간은 관람객들에게 풍부한 감정과 높은 수준의 상호작용 체험을 선사하고 있다.
- “전시회를 둘러보며 조국의 발전에 가슴 벅찬 감동을 느꼈습니다. 특히 9월, 그중에서도 독립 기념일인 9월 2일을 앞두고 열린 이번 전시회를 통해 베트남의 영원한 발전과 나날이 풍요로워지는 국민들의 삶을 보며 자긍심을 느낍니다.”
- “신문과 방송을 통해 소식을 접하고 이번 전시회를 찾아왔습니다. 이렇게 웅장하고 거대한 전시회는 처음입니다. 베트남 국민이라는 사실이 너무나 자랑스럽습니다.”
총 25만 m² 이상의 면적에 걸쳐 34개 성시, 28개 부처 및 기관, 주요 기업들이 참여하여 230개 부스를 운영하며 지난 80년간 베트남이 이룩한 뛰어난 성과들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베트남의 소리’ 국영 라디오 방송국(VOV) 부스는 ‘나라와 함께해 온 베트남의 소리 80년’이라는 주제로 역사를 재현했다. 전시물들은 과거와 현재, 미래를 잇는 연대기적 구성으로, 방송국의 발전 과정을 다각적으로 조망할 수 있게 했다. 과거 독립 직후 하노이 시민들을 위해 600km 이상을 달려왔던 500W 확성기뿐만 아니라, 1945년 9월 2일 바딘 광장에서 직접 독립선언문을 송출했던 300W 송신기를 비롯해 각 시대에 사용되었던 다양한 기술 장비와 마이크들이 전시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