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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 거리두기 속 이동제한 규정 변경

하노이 인민위원회는 외출 시 근무 일정표를 제시해야 하는 규정을 폐지하기로 결정했다. 그동안 하노이에서 출퇴근하는 근로자들은 ‘규정이 번거롭다’라고 토로했다.



앞서 하노이 관계당국은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 동안 외출하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검문소를 통과할 때 외출 허가서, 신분증, 근무 일정표 및 업무 관련 문서 등을 지참하라고 지시했다.

하지만 기업들이 발행한 외출 허가서는 현지 인민위원회의 승인을 받아야 효력이 생겼다. 이로 인해 수많은 근로자들은 외출 허가서에 승인 도장을 받기 위해 현지 인민위원회 청사를 방문해야 했다.

이 규정이 처음으로 시행되던 지난 9일 하노이 각 지역의 인민위원회 건물 앞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줄을 섰다. 인민위원회의 담당 직원들도 외출 허가서 승인 작업을 위해 밤샘 작업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지난 10일부터 새롭게 시행된 규정에 따르면 하노이 인민위원회는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출퇴근 시 ‘신분증이나 여권 및 외출 허가서만 지참하면 된다’라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당국은 근무 일정표 제공 의무를 폐지했다.

외출 허가서는 기업들이 발행을 담당한다. 각 기업들은 근무지에 적용되는 코로나19 예방과 통제 조치 등을 책임져야 한다.

하노이에 소재한 기업 및 생산 공장들은 매일 출퇴근해야 하는 직원 명단과 근무 계획을 마련해야 하며 이를 현지 인민위원회에 제출해 승인을 받아야 한다. 기업이 이를 완료하면 근로자들은 코로나19 검문소에서 해당 문서를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

각 지역의 인민위원회는 위원회 청사에 많은 사람이 모이는 걸 예방하기 위해 이메일이나 우편으로 신속하고 편리하게 문서를 승인해야 한다.

하노이 인민위원회는 지역 인민위원회들을 대상으로 ‘개인 근로자 및 기업들의 어려움을 경감하기 위해 추가 절차나 문서를 요구하지 말 것’이라고 지시했다.

지역 인민위원회는 이와 관련된 애로사항이 발생할 경우 하노이 인민위원회에 반드시 보고해야 한다.

 
[함아름 기자]

순국열사 감사를 위한 특별 예술 프로그램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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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현충일 78주년(1947년 7월 27일 ~ 2025년 7월 27일)을 맞아 7월 26일 저녁 하노이 호찌민 박물관에서 베트남 재향군인 신문은 C.I.C 국제 미디어 주식회사 및 여러 파트너사와 협력하여 베트남 민족의 ‘음수사원’ 정신을 나타내고 순국열사, 혁명 유공자 등에 대한 감사를 표하도록 "시간과 영원히 살아간다’ 예술 교류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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