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콩 델타와 같은 지역의 농업에는 큰 영향을 끼치지 않겠지만, 도시의 주요 생활용수를 공급하는 강들이 마르면서 사이공 강과 동나이 강에 있는 수력발전소에 펌프 시설 작동이 일시적으로 중단되어 수백만 명의 시민들이 사용하는 생활용수 공급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다.
이와 관련 응웬밍쟘(Nguyễn Minh Giám) 부 센터장은 “남부지방에는 5월 말까지 매우 더운 날씨가 지속될 것” 이라고 말했다.
현재 사이공 강은 강어귀에서부터 약 100km 깊숙이까지 바닷물이 들어가 있는 상태이다. 만조는 3월 말까지 계속되지만 강수량이 적어 물을 저장하고 있는 호수들이 말라버린 원인의 하나로는 사이공 강과 동나이 강의 깊숙이까지 바닷물이 들어가 있는 상태로 지목된다.
수자원 공사와 호치민시 홍수 방지센터의 정보에 따르면, 호치민시의 강들은 현재 경보 단계에 처해있다고 전했다. 냐베(Nhà Bè)강과 동나이 강에서 관측한 결과에 따르면, 2015년 동기 대비 염도가 2배 정도 증가하였다고 밝혔다.
사이공 수급 총사(Sawaco)의 대표는 강물의 염도가 2016년 초부터 리터당 150mg을 웃돌았다고 전했다. 호치민시의 떤히엡(Tân Hiệp)수력발전소, 동나이 빙안(Bình An)수력발전소는 올해 들어 몇 차례나 염도가 급격히 상승하면서, 담수의 유입을 막고 운행 제도를 조정해야 했다고 경고했다.
MTV 져우띠엥(Dầu Tiếng)-프억호아(Phước Hòa)유한책임회사 부이쑤언다이(Bùi Xuân Đại)부사장은 “사이공 강 하류로 강의 염분을 내려 보내기 위해 지난 3월 18일부터 22일까지 초당 20m3의 물을 져우띠엥 호수에서 흘려보냈다” 라고 말했다. 이렇게 떤히엡 수력발전소가 시민들이 사용하는 생활용수를 공급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져우띠엥 호수에서 물을 흘려 내려 보내 염도를 낮춘 것은 이번이 6번째이다.
껀터(Cần Thơ)대학교 기후변화 연구소 레아잉뚜언(Lê Anh Tuấn)교수는 “올해처럼 염도가 심각할 정도로 상승하게 된 원인은, 사이공 강에 물을 공급해주는 상류 쪽의 호수나, 샘들이 메말라 적정량의 담수를 계속 하류 쪽으로 흘려보내지 못했기 때문” 이라며 “반면, 해수는 계속해서 상승하여 시민들의 생활용수를 공급하는 강들의 염도를 심각한 수준으로 높이고 있다” 라고 지적했다.
[베트난뉴스_프억뚜언(Phước Tuần)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