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6일 오후 수도 하노이(Hà Nội)에서 레 밍 흥(Lê Minh Hưng) 총리는 임기를 마치고 이임 인사를 위해 예방한 딴 양 타이(Tan Yang Thai) 주베트남 말레이시아 대사를 접견했다. 이 자리에서 레 민 흥 총리는 대사가 지난 3년여 동안 베트남에서 중책을 훌륭히 수행하며 다방면에 걸친 양국 간 협력 증진에 중요한 기여를 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레 밍 흥 총리는 양국 간 무역액을 보다 균형 있는 방향으로 조속히 200억 달러까지 끌어올리기 위해 농수산물, 식품 산업, 전자 부품, 건축 자재 등 상대국 상품에 대한 시장 개방을 더욱 확대할 것을 제안했다. 아울러 총리는 말레이시아가 베트남 내 할랄(Halal·이슬람 율법에 의해 허용된 식음료) 산업 발전에 투자해 줄 것과 베트남,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3국 간 국경을 초월한 해상 풍력 송전 프로젝트를 적극 추진할 것을 요청했다.
이에 딴 양 타이 대사는 말레이시아 역시 석유·가스, 농업, 교육·훈련, 디지털 전환, 디지털 보안, 과학·기술 등 양국이 잠재력과 강점을 지닌 분야를 중심으로 양자 관계를 더욱 강력히 발전시키기를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또한 대사는 양국이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의 결속과 발전을 촉진하고, 1982년 유엔 해양법협약(UNCLOS)을 비롯한 국제법과 평화적 수단에 기반한 분쟁 해결에 중요한 기여를 할 것이라는 확신을 표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