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 세계

‘2026년 병오년 외교단 가족 설맞이 축제’, 호찌민시 주재 외교단을 잇는 문화의 가교

2월 7일(을사년 음력 12월 20일)에 호찌민시 친선기관연합회(HUFO)는 시내 각국 총영사 가족들을 초청해 ‘2026년 병오년 외교단 가족 설맞이 축제’ 프로그램을 개최했다.

외국인 외교관들이 베트남 전통 의상인 아오자이와 칸셉(Khăn xếp)이라는 베트남 전통 남자모자를 체험하고 있다. 사진: 쑤언 쿠(Xuân Khu)-베트남통신사

이번 프로그램은 매화 정원 관람, 아오자이(Áo dài, 베트남 전통 의상) 박물관 방문, 베트남 설 전통 떡인 바인땟(Bánh tét)과 바인잇(Bánh ít) 만들기, 새해맞이 서예 체험, 전통 찰흙 인형인 또해(Tò he) 만들기, 민속 오케스트라 및 던까따이뜨(Đờn ca tài tử, 남부 지방의 전통음악) 공연 감상 등 다채로운 베트남 전통문화 활동으로 구성되었다.

호찌민시 주재 각국 총영사관 간부 및 직원들이 병오년 설을 맞아 베트남 문화를 체험하는 하루를 보냈다. 사진: 쑤언 쿠(Xuân Khu)-베트남통신사

팡 테 쳉(Pang Te Cheng) 주호찌민 싱가포르 총영사는 이번 행사에 참여한 기쁨을 다음과 같이 표했다.

“매화 정원과 아오자이 박물관을 관람할 수 있어 정말 행복했습니다. 특히 아오자이의 역사를 알아가는 과정이 매우 흥미로웠습니다. 북부 스타일과 남부 스타일의 아오자이가 서로 다르고, 디자인 또한 다양하다는 점을 새로 알게 되었습니다. 이번 방문은 매우 풍성한 문화적 경험이었으며, 아오자이 디자이너들의 놀라운 창의성에 깊은 감명을 받았습니다.”

호찌민시 주재 각국 총영사관 간부 및 직원들이 병오년 설을 맞아 베트남 문화를 체험하는 하루를 보냈다. 사진: 쑤언 쿠(Xuân Khu)-베트남통신사

피르다우즈 오스만(Firdauz Othman) 주호찌민시 말레이시아 총영사는 다음과 같이 소감을 밝혔다.

“베트남 사람들은 매우 환대해 주고 따뜻하며 친절합니다. 특히 외국인이 아오자이를 입은 모습을 보면 정말 즐거워하시더군요. 말레이시아 또한 다양한 문화를 포용하는 나라이기에, 베트남에 머무는 것이 마치 집에 있는 것처럼 편안하게 느껴집니다. 주호찌민시 총영사로서 베트남에서 보내는 세 번째 해를 맞이하고 있는데, 이제 이곳은 저에게 제2의 고향과 같습니다.”

알렉산드라 스미스(Alexandra Smith) 주호찌민시 영국 총영사는 다음과 같이 전했다.

“베트남의 사람들과 문화는 정말 훌륭합니다. 호찌민시에 살면서 이들에 대해 알아가는 것이 제 큰 즐거움이기도 하고요. 베트남 사람들은 자신들의 문화를 공유하고 설명해 주는 데 매우 개방적이어서, 저는 매일 새로운 것들을 배우고 있습니다. 현재 영국 총영사관은 호찌민시와 더욱 긴밀한 문화적 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 일환으로 최근 리버풀(Liverpool)시와 호찌민시 간의 파트너십을 체결했습니다. 이를 계기로 양국의 관계가 더욱 굳건해질 것이라 기대합니다.”

호찌민시 주재 각국 총영사관 간부 및 직원들이 병오년 설을 맞아 베트남 문화를 체험하는 하루를 보냈다. 사진: 쑤언 쿠(Xuân Khu)-베트남통신사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외교단 가족 중 어린이들을 위해 각별한 관심을 기울였다. 이들은 미래의 ‘작은 대사’로서, 베트남과 호찌민시에 대한 아름다운 인상을 국제 사회에 널리 알리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베트남픽토리알/베트남라디오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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