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톰(Hòn Thơm)섬 탐방은 푸른 바다 위를 가로지르는 케이블카 객실에 올라 수백 미터 높이에서 푸꾸옥 남부 군도의 아름다운 풍광을 내려다보는 특별한 경험으로 시작된다. 안터이(An Thới)에서 혼로이(Hòn Rỏi), 혼즈어(Hòn Dừa), 혼톰(Hòn Thơm)섬을 잇는 혼톰 케이블카는 총연장 약 8,000m에 이른다. 2015년 9월 착공해 2018년 2월 공식 개통했으며, 개통 직후 기네스 세계기록으로부터 세계 최장 3선식 해상 케이블카로 인증받았다.
혼톰 케이블카를 타면 맑고 푸른 바다와 하늘을 배경으로 현대적인 리조트가 들어선 푸꾸옥의 모습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짙푸른 섬과 바다 위를 오가는 작은 어선, 소박한 풍경을 간직한 안터이 어촌마을, 끝없이 펼쳐진 해변 등이 어우러져 인상적인 풍경을 연출한다. 케이블카 객실이 이동할 때마다 새로운 풍경이 눈앞에 펼쳐져 여행객들에게 여유로우면서도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선그룹(Sun Group)이 약 5조 동을 투자해 건설한 이 시설은 혼톰섬까지 이동 시간을 단축했을 뿐만 아니라 푸꾸옥 남부를 대표하는 독특한 관광상품으로 자리 잡았다. 높은 곳에서 내려다보면 리조트와 복합 놀이시설, 독특한 건축물이 자연과 어우러진 가운데 변화하고 있는 푸꾸옥의 해양·도서 지역의 모습을 더욱 선명하게 느낄 수 있다.
2027년 푸꾸옥은 APEC 관련 주요 행사를 개최할 예정으로, ‘진주섬’으로 불리는 푸꾸옥과 베트남의 모습을 국제사회에 알릴 수 있는 새로운 기회를 맞게 된다. 이러한 여정에서 혼톰 케이블카는 관광 명소로서의 역할을 넘어 현대적이고 역동적으로 변화하는 푸꾸옥의 모습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상징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취재·사진: 떳선/베트남 픽토리알 및 선그룹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