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즈엉노이(Bá Dương Nội) 마을 연날리기 축제

하노이시 메링 (Mê Linh)면에 위치한 바즈엉노이 마을(Làng Bá Dương Nội)은 예로부터 연날리기 축제로 유명하다. 이 축제는 수천 년 동안 이어져 온 것으로, 델타 지역 신숭배 풍습과 밀접하게 관련된 벼농사 문명의 독특한 문화적 정체성을 강하게 담고 있다.

응웬 흐우 끼엠(Nguyễn Hữu Kiêm, 78세) 인민 장인은 6~7세부터 연 피리 제작에 매달려 왔다. 현재까지도 응웬 흐우 끼엠(Nguyễn Hữu Kiêm, 78세) 인민 장인씨는 후대에게 연을 만들고 날리는 방법을 전수하고 있다. 예전에는 바즈엉노이(Bá Dương Nội)에서 연 피리 제작이 자발적인 형태로 이루어져 단순히 열정을 충족시키는 목적(주로 놀거나 선물하는 용도)이 강했다. 그러나 최근 몇 년 동안 연 피리 날리기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면서 여러 곳에서 많은 사람들이 연을 찾고 구매하게 되었고, 연 하나의 가격은 수십만 동에서 수백만 동에 이르기도 한다(피리 크기, 쌍피리 또는 세피리 여부 등 구매자의 선호도에 따라 달라짐).

올해 바즈엉노이(Bá Dương Nội) 마을 연날리기 축제에는 72개의 연이 출품되었다. 전통 규정에 따르면, 최소 길이 2.2m, 최소 너비 0.6m, 피리 3개(피리 직경 최소 2.5cm 이상)를 갖추고 날개는 흰색 비닐로 붙이지 않은 연만 대회에 참가할 수 있다. 이러한 연들은 마을 들판에서 날려집니다. 가장 아름다운 피리 소리를 내고, 가장 높이 날아오르며, 가장 오랫동안 정지해 있는 연이 우승한다.

바즈엉노이(Bá Dương Nội) 마을 사람들은 전통 연 피리를 가지고 국내외 여러 큰 축제에 참여해왔다. 후에(Huế), 붕따우(Vũng Tàu) 국제 연 축제, 탕롱-하노이 천년 기념 대축제, 그리고 태국(2010, 2014), 중국(2012), 프랑스(2012), 말레이시아(2014) 등 여러 나라에서 열린 국제 연 축제에서 베트남 연의 독특함과 민족적 정체성에 대해 국제적인 찬사를 받았다.

지난 4월 중순, 하노이 단프엉현 홍하사 연 사당 유적지에서는 바즈엉노이 마을 연 축제가 국가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됨을 기념하는 행사가 열렸다.

 

기자: 황 하(Hoàng Hà)/ 베트남 픽토리알-번역: 레홍(Lê Hồng)

꽝응아이성 학교 현장, ‘징(Gong) 문화 계승으로 민족 정체성 지킨다

꽝응아이성 학교 현장, ‘징(Gong) 문화’ 계승으로 민족 정체성 지킨다

베트남 꽝응아이성의 학교들이 ‘징(Gong) 문화’와 ‘쏘앙(Xoang) 춤’을 교육 현장에 적극적으로 도입하며 소수민족 전통문화 보존의 산실로 거듭나고 있다. 지역 내 학교들은 학생들에게 민족 유산의 가치를 알리고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창의적인 전수 활동을 펼치고 있다.학생의 97%가 써당(Xo Dang)소수민족인 당투이쩜(Dang Thuy Tram) 중학교는 5년째 방과 후 징 수업을 운영 중이다. 학생들은 연습과 공연을 통해 전통문화에 대한 깊은 애정을 키워가고 있으며, 학교 측은 체험형 교육이 민족 정체성 강화에 매우 실질적인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사빙(Sa Binh) 초·중학교 또한 2020년부터 70명 규모의 징·쏘앙 예술단을 조직해 타 학교와의 교류를 이어가는 등 전통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이처럼 학교 현장과 연계된 문화 전수 활동은 학생들에게 유의미한 특별활동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사라져가는 소수민족의 문화유산을 지속 가능한 형태로 보존하고 발전시키는 핵심 동력이 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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