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분짜의 주인인 응웬티리엔(Nguyễn Thị Liên)씨에 따르면 하노이에서 ‘분짜’(Bún chả)음식이 처음 만들어진 시기는 언제인지 정확히 모르지만, 오래전부터 그리고 하노이 사람들의 이 세대에서 다음 세대로 계속하여 전해지면서, 대중적인 거리식당부터 고급식당에 까지 널리 잘 알려진 음식이 되었다.
오바마 분짜 식당은 1993년부터 하노이 레반흐우(Lê Văn Hưu)거리에서 운영되었다. 2016년 5월에 베트남을 방문 중이던 버락 오바마(Barack Obama)미국 대통령과 세계적인 셰프인 안소니 부르댕(Anthony Bourdain) CNN의 유명한 요리연구가 식당을 함께 찾아와 ‘분짜’를 먹는 모습을 촬영하게 된 이후 식당을 찾아오는 손님이 점점 많아졌다.
식당주인인 리엔(Liên)씨에 따르면 수많은 식객의 입맛을 잡기 위해서 식당만의 요리 비법이 있는데 그 중에는 이집만의 숯불에 구운 돼지고기를 양념해서 맛있는 돼지고기를 구워내는 방법이 있다. 돼지고기는 설탕, 말린 베트남 작은 양파, 후추, 느억맘(mắm,베트남식 액젓) 등의 양념소스로 양념한다. 그 다음에는 충분한 시간을 두고 숯불에 굽는다. 구울 때는 태우지 않게 불을 잘 조절해야 한다. 고기를 노랗게 익히고 고추, 마늘, 느억맘으로 만든 육수(소스)에 넣어 향채 및 분(bún, 쌀로 만든 면 종료중 하나)과 함께 먹는다. 그리고 취향을 따라 넴(nem)도 같이 먹는다.
2016년 하노이를 방문 중이었던 버락 오바마 미국대통령이 먹어본 ‘분짜’
오바마 분짜는 하노이 음식문화의 특징 중 하나일 뿐만 라니라 베트남 음식문화의 특징 중 하나가 됐다. |
영업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인데 매일 ‘오바마 분짜’ 식당을 찾는 손님은 500명 정도 된다. 그 중에는 유명한 ‘분짜’음식의 맛을 보기 위해 찾아오는 외국인이 많다.
태국에서 온 Watcharas Leelawath 씨는 베트남에 출장오기 전에 여러 친구를 통해 버락 오바마 미국 전 대통령이 하노이에서 유명한 이 ‘분짜’식당을 방문했었다고 들었다. 궁금해서 찾아와 먹어보기로 했다. 역시 향과 맛이 풍부해서 찾아와 먹기 잘 했다고 밝혔다.
분짜 하나에 4만동(2천원)의 가격으로 식당은 항상 6층 모두 꽉 찬 상태인데 점심시간에는 약 20명의 직원이 필요하다. 최근 레반흐우(Lê Văn Hưu )거리에 위치한 식당과 먼 손님들을 위해 하(Láng Hạ)길 59번지에 식당을 하나 더 열어서 하노이에서의 유명한 이 음식을 더 쉽게 먹어 볼 수 있게 되었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오바마 분짜는 하노이 뿐만 아니라 베트남 음식문화의 특징 중 하나가 되어 전세계의 친구들에게 소개할 수 있는 음식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