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미식 가이드인 테이스트 아틀라스(Taste Atlas)가 2026년 1월 22일 기준으로 업데이트한 ‘세계에서 가장 맛있는 소스 100선’에 베트남의 마늘·고추 피시소스(느억맘·nước mắm)와 전통 맘넴(mắm nêm)이 이름을 올렸다.
베트남의 마늘·고추 피시소스(느억맘·nước mắm). 사진: 베트남 통신사
이 가운데 마늘·고추 소스는 16위를 차지하며 5점 만점에 4.3점을 기록했다. 테이스트 아틀라스는 이 소스를 라임즙(또는 식초), 설탕, 물, 피시소스를 기본으로 만들어 새콤·달콤·짭짤한 맛의 조화를 이루는, 베트남 요리에서 친숙한 양념이라고 소개했다. 여기에 다진 마늘과 고추, 샬롯, 생강, 허브류 등이 추가될 수 있다.
맛있는 피시소스, 후추 등 각종 조미료가 요리에 풍미를 더한다.
해당 소스는 지역별로 다양한 변형이 있으며, 조리법은 곁들이는 음식에 따라 달라진다. 일반적으로 짜조·냄란(chả giò·nem rán, 베트남식 튀김 스프링롤), 바인쌔오 (bánh xèo, 쌀가루 반죽에 고기와 해산물을 넣어 바삭하게 부친 베트남 전통 음식), 각종 고기와 해산물 요리뿐 아니라 쌀국수, 국수, 수프류와 함께 즐겨 먹는다.
노릇노릇하게 구워진 바삭한 반쎄오는 고기와 달콤한 새우를 속으로 넣어 신선한 채소와 새콤달콤한 마늘·고추 피시소스에 곁들여 즐긴다. 사진: 통하이
맘넴(mắm nêm)은 3.9점으로 79위에 올랐으며, 멸치를 발효해 만든 소스다. 다른 소스에 비해 맛이 더 진하고 향이 강한 것이 특징이다. 맘넴은 보통 설탕, 고추, 마늘, 라임즙을 더해 조리하며, 특히 잘게 썬 파인애플이 빠지지 않는다. 이러한 재료들은 발효 향을 부드럽게 완화하는 동시에 풍미를 더해 소고기 요리와 잘 어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