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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부부, 호치민시 가정식 식당 방문

베트남을 방문 중인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과 미셸 오바마 여사가 11일 저녁 호치민시의 한 가정식 식당을 방문했다.

오바마 부부는 이날 저녁 6시께 호치민시 당탓길에 위치한 가정식 식당 '꾹각관'(Cuc Gach Quan)을 방문했다.

이곳은 올해 1월 방영된 tvN '짠내투어'에 나왔던 식당으로, 오바마 부부는 이곳에서 북부 통킹 지역의 모리화와 마늘을 넣고 볶은 요리와 돼지고기, 춘권, 신맛이 나는 국요리를 주문했다.

식사를 마친 부부는 신용카드로 계산하려고 했지만 식당 측은 가족 손님으로 맞이하겠다며 무료로 음식을 제공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2016년 5월 중순 하노이의 한 식당을 방문한 바 있다. 당시 베트남 전통 음식 분짜를 먹어 화제가 됐었다.

오바마 부부는 오바마 재단의 행사 참석차 지난 8일 호치민시를 방문했다.

[최원진 뉴스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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