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12/2021 09:54 GMT+7 Email Print Like 0

자동차 산업, 특별소비세 납부 연장

베트남 재정부는 국내 자동차 제조기업 및 완성차 조립업체들을 위해 특별소비세 납부 기간을 조정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재정부가 제시한 법령 초안에 따르면, 베트남 정부가 올해 10월과 11월에 거둬들여야 하는 세금 중 4조4000억VND는 납입 기한이 다음 달 말로 연기된다.

재정부는 ‘국내 자동차 제조업체 및 완성차 조립업체들이 올해 10월까지 납부해야 하는 특별소비세 기한은 12월 20일로 연기될 예정’이라며 ‘11월 납부 기한은 12월 30일로 연장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재정부는 베트남 정부의 법령 제109조를 준수하기 위해 이번 법령 초안을 마련했다. 법령 제109에는 베트남 국내 자동차 기업들을 대상으로 올해 특별소비세 납부 기한을 연장하는 방안이 포함돼 있다. 베트남 정부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피해 입은 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한 조치’라고 해석했다.

국내 자동차 기업들이 세금 납부 연장 혜택을 받으려면 일단 현행 규정에 따라 특별소비세 신고를 해야 한다. 기업들은 세제 당국에 온라인이나 서면으로 해당 신고를 하면서 납부 연장을 신청할 수 있다.

만약 세금 신고를 할 때 납부 연장 신청서를 제출하지 못한 경우에는 다음 달 15일 전까지 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만약 특별소비세 연장 혜택을 받을 수 없는 자동차 기업이 납부 기한을 연기한 것으로 밝혀지면 해당 기업은 특별소비세와 연체료 등을 당국에 지불해야 한다.

한편 혜택 대상이 아닌 기업이 계속 납부를 유예하고 있다가 연장 기한 이후에 세제 당국에 적발되면 해당 기업은 특별소비세 및 연체료 납부를 비롯해 벌금을 물어야 한다.

베트남의 관계부처를 비롯해 담당 당국 등은 이번 재정부의 법령 초안을 동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베트남 외교부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반드시 지원해야 한다’라며 동의했다. 베트남 국내 자동차 제조업체들과 완성차 조립기업을 비롯해 자동차 합작 생산 기업 및 합작 완성차 기업들은 재부무의 법령을 통해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원을 받은 기업들은 더 많은 자본을 확보하며 생산을 확대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베트남 상공회의소(VCCI)도 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해 재정부가 제안한 특별소비세 납부 연장 방안에 합의했다. 이어 ‘국내 자동차 생산기업과 조립업체들은 국가 경제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다’라며 ‘그동안 이 기업들은 세금 및 수수료 납부 등을 통해 국가 예산에 크게 기여했다. 이 밖에도 일자리 수십만 개를 창출했다’라고 평가했다.

한편 베트남 상공회의소는 ‘국내 자동차 산업이 성공을 유지한다면 현지 자동차 업계는 고도 기술을 전수받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함아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