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05/2021 09:19 GMT+7 Email Print Like 0

포브스, 베트남이 꼽은 영향력 있는 여성 기업인

최근 포브스 베트남은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20인을 선정해 발표했다. 이중에는 쩐티레(Tran Thi Le), 토튀지엠뀌옌(To Thuy Diem Quyen), 응웬티프엉타오(Nguyen Thi Phuong Thao), 반딩홍부(Van Dinh Hong Vu)을 비롯한 여성 기업인 4명이 포함됐다.
사진 : 좌로부터 반딩홍부, 쩐티레, 토튀지엠뀌옌, 응웬티프엉타오
 

쩐티레는 베트남의 유제품 기업인 뉴트리푸드(NutiFood)의 부회장이자 최고경영자이다. 그녀는 뉴트리푸드에 합류하기 전 호치민시 영양센터에서 박사이자 영양학자로 재직했다.

뉴트리푸드는 호치민시 영양센터의 전문가들이 2000년에 설립한 영양식품 기업이다. 현재 뉴트리푸드는 베트남에서 가장 큰 유제품 기업 중 한 곳으로 자리매김했다. 이곳에서는 다양한 연령 군을 비롯한 환자 분류 및 사회적 필요에 따른 여러 가지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뉴트리푸드는 베트남 전역에 걸쳐 6개 공장을 운영 중이다. 이중에는 중부 지아라이성(Gia Lai)에 소재한 낙농업 농장 및 중부 닥락성(Dak Lak)에 있는 커피 농장 등이 있으며 스웨덴에서도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뉴트리푸드의 총 직원 수는 5300명에 달한다.

쩐티레는 2020년 아시아태평양 기업 시상식(APEA)에서 최고 기업 상, 영향력 있는 브랜드 상, 전문 기업가 상을 받은 바 있다.

이와 함께 쩐티레는 2019년 포브스가 선정한 아시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기업인 25명 중에 한 명으로 선정됐다.

토튀지엠뀌옌은 올해 54세로 교육개발 및 컨설팅 기업인 인에듀(InnEdu)의 창립자 겸 최고경영자이다. 인에듀는 교사 교육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이며 베트남 학교들을 대상으로 창의 융합 교육 프로그램인 STEAM 커리큘럼을 제공하고 있다.

STEAM은 과학, 기술, 공학, 예술 및 수학 등을 내포하고 있으며 학생들이 대화 등을 통해 사고력을 높이고 비판적인 생각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포브스 베트남은 ‘어린 시절 토튀지엠뀌옌은 난독증을 겪는 자폐 아동이었다. 하지만 현재 그녀는 영향력 있는 여성이 되어 혁신적인 접근법을 기반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그녀의 교육 방식을 통해 수많은 아동들이 배움의 기쁨을 누리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과거 토튀지엠뀌옌은 교사로 재직했으며 2014년 스페인에 소재한 세계교육포럼에서 베트남의 단독 대표로 역임했다.

이와 함께 그녀는 2013년 베트남인 중 최초로 마이크로소프트 혁신교육 전문가로 인증을 받았다.

2012년 토튀지엠뀌옌은 교사들을 대상으로 교육법을 가르치기 위해 인에듀를 설립했다. 지난해 말까지 인에듀는 베트남 전국의 6만 명이 넘는 교사들에게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이와 더불어 인에듀는 2017년부터 베트남 학교들을 대상으로 STEAM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시작했다.

지난해 인에듀는 호치민시에 소재한 일부 학교들을 대상으로 STEAM 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인 창의적인 아이디어 챌린지 프로젝트를 실시했다.

응웬티프엉타오는 올해 51세이며 베트남의 대기업인 소비코(Sovico) 그룹의 회장이다. 이와 함께 응웬티프엉타오는 베트남의 저가 항공사인 비엣젯의 창립멤버이며 HD뱅크의 부회장으로 재직 중이다.

포브스 베트남은 ‘응웬티프엉타오는 베트남 최초의 자수성가형 여성 억만장자’라고 소개했다. 그녀는 러시아의 멘델레예프 대학(Mendeleev)에서 경제조정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프랑스는 그녀가 베트남과 프랑스의 관계를 증진하는데 기여했다고 인정하며 응웬티프엉타오에게 가장 영예로운 상인 레지옹 도뇌르 훈장(Legion of Honor)을 수여했다.
2020년 영국의 태틀러(Tatler) 잡지는 응웬티프엉타오를 아시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중 한 명으로 선정했다. 같은 해인 2020년 그녀는 비스니스 인사이더(Business Insider)에서 아시아 경제를 바꾼 100명의 인물 중 한명으로 인정을 받았다.

2019년 포브스는 응웬티프엉타오를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100인 중 한 명으로 선정했다.

반딩홍부는 올해 38세로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언어교육 플랫폼인 ELSA의 공동 창립자이자 최고경영자이다. ELSA는 비원어민 영어 학습자들을 대상으로 말하기와 발음 등을 개선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반딩홍부는 미국 스탠포드 대학에서 MBA와 교육학 석사를 취득했다.

과거 그녀는 덴마크에 소재한 컨테이너 운송 기업인 머스크(Maersk)에서 총괄 부매니저로 재직했으며 글로벌 컨설팅 회사인 부즈앤컴퍼니(Booz and Company)에서 선임 프로젝트 매니저로 일했다.

반딩홍부는 2015년 ELSA를 출시했다.

2019년 스타트업이었던 ELSA는 사업 최적화 단계인 시리즈A(Series A round)에서 구글 AI 펀드인 그레디언트 벤처(Gradient Venture)를 비롯한 미국의 투자자들 대상으로 700만USD를 모집하는데 성공했다.

지난해 ELSA는 사업 확장 단계인 시리즈B(Series B)에서 사모펀드인 베트남 투자그룹과 미국 투자기업인 서스퀘한나(Susquehanna) 인터내셔널 그룹으로부터 1500만USD의 투자금 모집을 마무리했다.

현재 ELSA는 전 세계적으로 1300만 명이 넘는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다.

ELSA는 향후 남미 시장으로 사업을 확장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와 함께 기업들이 비영어권 직원들을 대상으로 영어 교육을 제공할 수 있는 기업 서비스를 개발할 예정이다.

2017년 포브스는 ELSA를 아시아에서 가장 훌륭한 AI 기업 4곳 중 한 곳으로 선정했다. 포브스는 그 이유에 대해 ‘ELSA는 인공지능인 AI를 통해 세상을 바꾸는 기업’이라고 설명했다.

포브스는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20인은 여성의 성장을 가로막는 장애물을 극복하고 활력이 넘치는 여성들을 기념하기 위한 것’이라고 언급했다.
 
[베트남뉴스 TTX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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