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음식

쪼루어(Giò lụa)

쪼루어(Giò lụa, 다진 돼지고기를 바나나 잎으로 싸서 삶은 음식)는 제사 및 명절때 꼭 있어야 하는 음식일 뿐만 아니라 결혼식 등 베트남인의 행사에서 선물로 자주 쓰인다.
 
베트남의 북중남 세지역에서 거주하는 사람들의 입맛이 지역마다 매우 다름에도 불구하고 절인파, 절인끼에우(kiệu, 파와 좀 비슷한야채), 그리고 쪼루어 등 명절만큼은 똑 같은 음식을 올려야 한다. 쪼루어 는간단한 음식으로 신경을 많이 써서 먹는 음식이 아니어서 아주 편하게 먹을 수 있다. 쪼루어를 잘라 놓은 한 접시와 절인파를 같이 먹는데 남자들에게는 술안주이며 여자들에게는 맛있게 먹으며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간식이고, 어린이들에게는 절대 거절할 수 없는 간식이다.


다진 돼지고기와 맛있는 느억맘(nước mắm, 베트남액절) 등 기본적인 재료 2가지로 만들어 바나나잎으로 싸고 삶는다. 만드는 방식은 간단한데 며칠 간 보관 가능하여 천천히 먹을 수 있는 음식이며 친한 사람들에게 선물로 주거나 따로 요리 할 필요 없이 손님을 대접할 수 있다. 명절이 오면 주인은 모든 음식을 다 만들고 나서 쪼루어를 꺼내어 한 조각 잘라 그릇에 놓는다. 이 것으로 명절의 잔치상이 완성 된다

 
맛있는 쪼루어의 속 안은 흰색인데 조금 연 분홍빛으로 변할 수 있고, 표면은 조금 얼룩얼룩하지만 텁텁하지 않다. 맛있고 바삭바삭한 쪼루어는 봄의 술과 잘 어울린다./. 
 
기사 및 사진: 부카잉롱(Vũ Khánh Long)
 

반꾸온 탄찌, 하노이 음식 문화의 정수

반꾸온 탄찌, 하노이 음식 문화의 정수

하노이 골목길을 누비던 행상의 보따리에서 국가무형문화유산의 반열에 오르기까지, 반꾸온 탄찌(Bánh cuốn Thanh Trì)은 단순한 서민 음식을 넘어 수많은 세월 동안 축적된 역사와 문화, 그리고 장인정신의 결정체다. 지난 2026년 3월 반꾸온 탄찌 제조 기술이 국가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되면서, 수도 하노이의 전통 음식문화를 보존하고 그 가치를 널리 알리는 새로운 여정이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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