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4/2021 09:33 GMT+7 Email Print Like 0

보건부, 코로나 백신여권 소지자 격리 완화 제안

베트남 보건부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치고 백신여권을 소지한 입국자에 한해 중앙 격리 기간을 14일에서 7일로 줄이는 안을 제안했다.

보건부가 코로나19 예방 및 통제 운영위원회에 보낸 제안에 따르면, 백신여권 소지자는 베트남 입국 후 한 번, 그리고 엿새째 두 차례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아야 한다. 두 차례 모두 음성이 나오면 격리 시설을 떠날 수 있다. 다만 격리 시설에서 벗어나더라도 7일 더 각 지역 보건 당국의 감독 하에 자택이나 직장 등 신고한 장소에 머물러야 한다. 그리고 입국 후 14일째 마지막 최종 검사를 받게된다.
현재 베트남 입국자들은 모두 14일간의 중앙 격리를 받아야 한다.
국립 폐 병원의 응웬비엣늉(Nguyen Viet Nhung) 부교수는 “백신을 맞은 사람들에 대한 검역 기간을 줄여야 하고 이들이 코로나 검사에서 음성이 나오면 요구 조건을 완화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반대 의견도 있다. 공중보건 운영센터의 쩐닥푸(Tran Dac Phu) 수석 고문은 “베트남에서 전염병이 통제되고 있지만 백신 접종률이 아직 높지 않고 국민들의 면역력도 낮은 만큼 무증상 감염자가 입국하면 지역사회 감염률이 매우 높아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어 그는 “바이러스는 돌연변이를 일으킬 경우 백신이 새로운 균주에 대해 효과가 없거나 덜 효과적 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쩐닥푸 고문은 “백신 여권 소지자라 하더라도 사람이 많지 않은 곳으로 여행을 허용하는 접촉이 제한적인 관광을 유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일부 국가들과 합의하에 백신 여권을 인정해주거나, 백신 접종률이 높은 국가, 혹은 면역 효율성이 높은 백신 접종자에 한해 입국 제한을 완화하는 전략을 순차적으로 적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 해 3월부터 입국 제한 조치를 이어가고 있는 베트남은 최근 관광업계 활성화를 위해 백신 여권 도입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베한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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