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직업

항박(Hàng Bạc)거리의 금 및 은 장식품 제작 공예업

하노이의 상징적인 36 옛 거리 중 하나인 항박(Hàng Bạc)은 옛 수도인 탕롱(Thăng Long)을 은빛으로 뒤덮은 곳으로 알려질 정도로 무역의 중심가였다.

18세기에 형성된 항박(Hàng Bạc)거리는 하노이 옛 도시의 중심가였다. 항박(Hàng Bạc)에 있는 은 공예는 하이쯔엉(Hải Dương)성의 차우케(Châu Khê)마을 출신인 르우쑤언띠엔(Lưu Xuân Tín)에 의해 설립되었다. 르우쑤언띠엔(Lưu Xuân Tín)은 레타잉동(Lê Thành Tông)왕조(16세기) 때 상서(尙書)였는데 왕에게 고향 분들을 테리고 가서 탕롱(지금의 하노이)에 은괴를 주조하여 은 장식품 등을 제작할 수 있도록 허락받았다. 항박은 원래 은괴 주조, 금은 장식품 제작, 환전 등 세 가지 거래를 하였으며 현재는 금 및 은 장식품 제작 공예만 남아 있다. 나머지 두 개는 은괴 주조와 환전 동전이 더 이상 화폐로 사용되지 않기 때문에 단계적으로  폐지되었다.

항박(Hàng Bạc)은 하노이 옛 거리 중심부에 있는 환끼엠(Hoàn Kiếm)군에 위치하고 있으며, 여전히 은공예 마을의 옛 건축물과 생활양식을 지니고 있다. 길 양옆을 따라 서양 건축양식 설치된 집과 어우러진 붉은색 기와집이 있다. 거리에는 옛 사찰과 사당도 즐비하다. 후기 레(Lê) 왕조(1428~1527)의 고대 건축구조인 金銀 사찰도 있는데 여기에는 공예의 창시자에 대한 이야기와 이 공예의 흔적을 남겨지고 있다.








항박(Hàng Bạc) 공예작가의  액세서리  제작과정
사진: 타잉지앙(Thanh Giang) 및 퐁투(Phong Thu)


기계로 반지의 광택을 내고 있다

사진: 타잉지앙(Thanh Giang)


정교한 액세서리로 외국인 관광객의 관심을 끄는 항박(Hàng Bạc)의 매력
사진: 퐁투(Phong Thu)

길이는 약 0.5킬로미터 밖에 안되지만 항박(Hàng Bạc)에는 수백 개의 보석 가게와 은 공방이 있으며 그 중 상당수는 여전히 은그릇과 보석을 만드는데 전통적인 수제 기법을 사용하고 있다.

항박 27번지에 위치한 본(Bốn)씨 가게도 그 중 하나이다. 사람이 간신히 걸어다닐 수 있을 정도로  작은 차선에 위치한 15m2 작업장에는 은제품의 패션, 파일링, 마무리, 광택 작업을 위해 6~7명의 장인이 밀폐된 장소에서 일하고 있다. 또 고객들의 주문을 받아 완제품을 전달하기도 한다.

특히, 탕롱-하노이 36 옛 거리에 대한 이야기에 따르면 ‘항박의 연인“은 가장 아름답고 성실한 것으로 유명하다는 이야기도 전해지고 있다. 오늘날 보석 거래는 하노이의 다른 곳에서도 흔하게 이루어지고 있지만, 항박(Hàng Bạc)이 가장 재능 있는 금과 은의 전문가들이 모인 곳임에 변함이 없다. 오래된 수제 기법과 현대식 기구를 결합한 항박 은공방들은 정교한 은제품, 특히 보석을 생산할 수 있어 가장 까다로운 고객들을 만족시킬 수 있다. 이것은 장인들의 전통 공예품을 보존하려는 열정과 열망 때문이다./.











항박(Hàng Bạc)에서 판매되는 정교한 액세서리
사진: 타잉지앙(Thanh Giang) 

 

기사 및 사진: 타잉지앙(Thanh Giang) 및 퐁투(Phong Thu)


Bài và ảnh: Thanh Giang - Phong Thu

벌꿀 밀랍과 쪽빛의 독특함

벌꿀 밀랍과 쪽빛의 독특함

최근 하노이 베트남여성박물관에서 "벌꿀 밀랍 및 쪽빛의 독특함"행사는 화빙(Hòa Bình)성 몽(Mông)소수민족과 까오방(Cao Bằng)성 자오(Dao)소수민족의 공예장인들의 참여할 것으로 개최 되였으며 수많은 관람객의 관심을 끌었다. 이 행사는 베트남여성박물관이 소수민족 공동체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목표로 소수민족 여성의 좋은 문화적, 관습적 가치를 확산하는 메시지를 담은 제8 프로젝트의 홍보활동 중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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