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라루스 출신 넬리 킴은 2002년 국제체조심판 교육을 위해 베트남에 왔다. 이듬해 베트남에서 열린 동남아시안게임 준비를 위해 베트남 정부가 초청한 것이었다.
넬리 킴 부회장은 최근 하노이에서 베트남체조협회와 함께 체조 심판 및 지도자 양성 코스를 열어 후진 양성에 앞장섰다.
넬리 킴 부회장은 “베트남체조협회의 노력으로 베트남 선수들이 세계선수권에서 메달을 따냈고, 올림픽에서 좋은 경쟁을 했다”며 높이 평가했다.
그는 “젊은 선수들이 더 높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나의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고 싶었다.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지도자, 국제심판으로서 베트남 체조발전에 기여하길 원한다”고 말했다.
베트남체조협회의 응웬킴란(Nguyễn Kim Lan0 부회장 겸 사무총장은 “넬리 킴 부회장이 지도한 3일간의 코스를 통해 베트남 체조발전의 좋은 기회를 얻었다”며 “넬리 킴 부회장의 도움으로 베트남 체조가 세계적 수준의 기술에 근접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진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