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남부 지방 동나이성에서 펼쳐지는 롱타인(Long Thành) 국제공항 건설 사업 현장은 설날 연휴에도 불구하고 뜨거운 열기로 가득하다. 국무총리의 요구에 따라 해당 사업의 1단계는 2025년 말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따라서 현장의 수백 개의 작업 지점에서 7천여 명의 전문가, 기술자, 근로자가 3천여 대의 장비를 이용하여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설 명절에 근로자들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 건설사들은 현장에서 다양한 설맞이 행사를 개최하고, 현장 근무자들을 방문하여 선물을 전달하는 등 따뜻한 격려를 아끼지 않고 있다. 현재 시공사들이 계약 기간보다 3개월 앞당긴 4월 30일까지 활주로 기술 시험 운영을 완료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해당 사업 시공사 중 하나인 하노이건설공사(Hancorp)의 응우옌 득 투언(Nguyễn Đức Thuận) 부사장은 다음과 같이 밝혔다.
“저희는 설 연휴에도 공사를 계속하고, 현장에 남아 근무하는 직원들에게 격려 선물을 전달하고, 복숭아나무, 금귤 나무, 매화나무 등을 구매하여 설 분위기를 조성했습니다. 새해 첫 출근날에 직원들에게 세뱃돈을 직접 전달하며 행운을 기원했습니다.”
한편 꽝빈성을 지나가는 북-남 고속도로 사업 구간 현장 또한 여전히 열기가 뜨겁다. 시공사는 600명의 인력을 투입하여 설 연휴에도 공사를 이어가고 있으며, 반닌(Vạn Ninh)-깜로(Cam Lộ) 구간은 33km에 달하는 대규모 공사임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지시에 따라 4월 30일 준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베트남 서남부 지방의 고속도로 건설 현장에서는 수천 명의 근로자들이 설날에도 쉬지 않고 작업에 매진하며 올해 말까지 메콩강 삼각주 지역 내 600km 고속도로 건설 목표 달성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특히 껀터-까마우 고속도로 건설 현장에서는 사업 관리 본부와 시공사, 감리단이 110km 구간을 완공하기 위해 모든 공정과 작업량을 계획하고 있다. 또한, 쩌우독-껀터-속짱 고속도로 껀터 구간 공사는 23%의 공정률을 달성하며 현재 시공사들은 연약 지반 처리와 교량, 다리와 도로 공사에 인력과 장비를 집중 투입하여 목표를 초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