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찌민시 붕따우동 인민위원회는 최근 떰호앙티엔(Tâm Hoàng Thiên) 유한책임회사와 협력하여 붕따우동에 위치한 바이사우(Bãi Sau) 해변에서 자동 모래 정화 차량의 시범 운행을 시작했다. 이는 해당 지역에서 처음으로 해양 환경 정화에 첨단 기술을 적용한 사례로, 관광지의 미관을 개선하고 관광객의 안전을 확보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자동 모래 정화 차량. 사진: 호앙 니/ 베트남 통신사
자동 모래 정화 차량은 앞쪽에 운전실이, 뒤쪽에는 모래 선별 시스템이 탑재된 구조로 설계되어 있다. 운행 시 차량은 표면의 모래와 함께 쓰레기를 동시에 흡입하고, 선별 시스템을 통해 깨끗한 모래와 폐기물을 분리한다. 정화된 모래는 다시 해변에 살포되며, 폐기물은 차량 내 수거함에 모여 별도로 처리된다. 해당 기술은 가벼운 쓰레기와 단단한 쓰레기 모두 처리할 수 있어 수작업으로 어려웠던 작업을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