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매체들은 대규모 열병식과 행진 사진들을 주로 다루며, 베트남이 국제사회와 함께 평화롭고 번영하며 단결되고 발전된 미래를 건설하고자 한다는 메시지를 높이 평가했다.
미국의 AP통신은 기념식에서 또 럼 당 서기장의 “과거를 덮고, 차이를 존중한다”는 베트남의 주요 입장을 강조한 발언을 인용 보도했다. 한편, 프랑스의 AFP통신은 기념식의 열병식과 행진 장면을 상세히 묘사한 기사를 게재했다. AP와 AFP 모두 베트남이 국제사회와 함께 평화로운 미래를 건설하고자 한다는 메시지에 주목했다.
영국의 로이터 통신은 ‘강대국에 맞선 정의의 승리’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기념식 당일 호찌민시의 넘치는 자긍심과 감동적인 분위기를 생생하게 전했다.
대부분의 기사들은 과거 1975년 4월 30일에 베트남이 거둔 승리가 20년간 지속된 전쟁의 종식을 알리고 민족 역사에 새로운 시대의 개막을 알린 중대한 이정표였음을 상기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