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와 함께해 온 베트남의 소리 80년’을 주제로 마련된 VOV의 부스는 VOV의 역사와 발전에 얽힌 유물들을 통해 베트남의 역사를 되짚어볼 수 있게 구성되었다. 특히, VOV가 선보인 VR 체험 ‘신성한 순간으로 돌아가기’는 과거 1945년 9월 2일 오전 바딘 광장에서 호찌민 주석이 독립선언문을 낭독하던 순간을 생생하게 재현했다. 하노이시에서 온 관람객 팜 티 투 응아(Phạm Thị Thu Nga, 여, 50세) 씨와 담 쑤언 탕(Đàm Xuân Thắng, 남, 81세) 씨는 다음과 같이 소감을 밝혔다.
- “저는 1975년생이라 해방 이후에 태어나 8월 혁명과 9월 2일 독립 기념일에 대해 책이나 자료를 통해서만 접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VR를 통해 나라가 독립하던 순간과 호찌민 주석이 독립선언문을 낭독하던 당시의 분위기를 직접 체험할 수 있어 매우 감동적입니다. 이런 멋진 순간을 다시금 느끼게 해 준 주최 측에 감사드립니다.”
- “정말 놀랍습니다. 마치 제 눈앞에서 역사가 펼쳐지는 것 같았습니다. 이곳에 오지 않았다면 우리 역사가 얼마나 신성한지, 그리고 호찌민 주석의 연설이 얼마나 위대한지 몰랐을 겁니다. 80년이 지난 지금도 호 주석의 말씀은 우리 가슴속에 울려 퍼지고 있습니다. 이런 체험은 젊은 세대들이 우리 민족의 영광스러운 과거를 직접 보고 느낄 수 있게 해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