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자리에서 또 럼 당 서기장은 지난 75년간 이어져 온 베트남-불가리아 우호 관계의 주요 역사를 되짚으며, 불가리아가 1950년 베트남과 수교를 맺은 최초의 국가 중 하나임을 영원히 기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당 서기장은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수립하며 맞이한 새로운 장에서 양국 관계의 비전을 언급하며, 향후 양국이 우선해야 할 전략적 협력 분야를 제시했다.
발표하는 또 럼 당 서기장 |
“베트남은 모든 분야에서 전면적인 협력을 강력히 증진하기를 희망하며, 새로 격상된 ‘전략적 동반자 관계’의 틀에 맞춰 특히 사이버 안보, 유엔 평화유지활동, 초국가적 범죄 방지 및 국방 간부 교육 등의 분야에서 불가리아와 실질적인 국방‧안보 협력을 확대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또한 경제‧무역‧투자 협력을 핵심 축으로 삼아 베트남-불가리아 관계를 ‘전통적’ 관계에서 ‘전략적‧실질적‧효율적’ 관계로 전환해야 합니다. 베트남은 불가리아가 베트남이 유럽연합 시장에 더 깊이 접근할 수 있는 전략적 관문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반대로 베트남 또한 불가리아가 역동적인 아세안 지역, 약 7억 명의 인구(베트남 국민 1억 명 이상 포함)를 가진 이 시장으로 관계를 확대할 수 있는 신뢰할 수 있는 가교 역할을 할 용의가 있습니다.”
아울러, 또 럼 당 서기장은 베트남-불가리아 전략적 동반자 관계가 21세기 진정하고 효과적이며 장기적인 국제 우정의 모범이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한편, 같은 날 오전 또 럼 당 서기장은 루멘 라데프(Rumen Radev) 대통령과 함께 불가리아 국방 산업 회사인 사멜-90(Samel-90)을 시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