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 밍 찡 총리와 이재명 대통령 (사진: VOV) |
팜 밍 찡 총리는 이재명 한국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양국이 관계를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한 이후 모든 분야에서 중요한 성과를 지속적으로 달성하고 있다는 점에 대해 기쁨을 표했다. 특히, 최근 고위급 인사들의 합의사항들이 적극적이고 효율적으로 이행되고 있음을 높이 평가했다. 특히 또 럼(Tô Lâm) 당 서기장의 2025년 8월 한국 방문, 르엉 끄엉(Lương Cường) 국가주석의 10월 APEC 정상회의 참석 등 역사적 의미를 갖는 방한 일정의 성과를 함께 평가했다.
베트남과 한국은 △고위급 대표단 교류를 통한 정치적 신뢰 강화 △실질적인 국방‧안보 협력 확대 △경제, 무역, 투자 협력 강화 △과학기술‧창조혁신‧디지털 전환을 양국 협력 새로운 축으로 발전하는 비전 현실화 △노동, 문화, 관광, 지방 교류 분야에 협력 지속 강화 등의 조치를 계속해서 취해 나갈 것을 합의했다. 특히 이재명 대통령은 현재 한국이 노동 분야에서 양국 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협력 프로그램을 강력히 촉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양측은 또한 상호 관심사인 지역 및 국제 문제에 대해 긴밀히 공조하며, 한국은 베트남의 2027년 아태경제협력체(APEC) 고위급 주간을 성공적 개최를 위해 기꺼이 경험을 공유하고 지원할 의사를 밝혔다. 팜 민 찐 총리는 이재명 대통령에게 또 럼 당 서기장 등 베트남 주요 지도자들의 베트남 방문 초청 의사를 전달했으며, 이재명 대통령은 이에 사의를 표하며 흔쾌히 수락했다.
나렌드라 모디(Narendra Modi) 인도 총리와 팜 밍 찡 총리 |
나렌드라 모디(Narendra Modi) 인도 총리와의 회담에서 팜 밍 찡 총리는 양측이 상호 시장 개방을 가속화하고 양자 무역 협정 체결을 검토할 것을 제안했다. 또한 인도 대기업들이 인프라, 녹색 에너지, 물류 등 베트남의 대규모 프로젝트에 ‘양질의 투자’를 확대할 수 있도록 인도 정부의 지원을 요청했다. 양측은 유엔, 비동맹운동(NAM) 등 다자 협력 체제 및 국제기구에서 긴밀한 교류와 협의, 상호 지지를 지속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페드로 산체스(Pedro Sánchez) 스페인 총리와 팜 밍 찡 총리 간의 회의 (사진: 베트남 통신사) |
페드로 산체스(Pedro Sánchez) 스페인 총리를 접견한 자리에서 팜 민 찐 총리는 EU-베트남 자유무역협정(EVFTA)을 효율적으로 이행하여 양자 교역액을 조속히 80억 달러 이상으로 끌어올릴 것을 제안했다. 아울러 양국 국민을 위한 일반 및 관용 여권 소지자의 비자 면제 협정 체결을 검토할 것을 요청했다. 팜 민 찐 총리는 스페인이 EU-베트남 투자보호협정(EVIPA)의 조기 비준을 위해 EU 국가들을 계속 지원하고,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의 베트남 수산물에 대한 ‘옐로우카드’ 조기 해제를 촉진해 줄 것을 바란다고 전했다.
마크 카니(Mark Carney) 캐나다 총리와 팜 밍 찡 총리 (사진: VGP) |
마크 카니(Mark Carney) 캐나다 총리와의 회담에서 팜 밍 찡 총리는 양국 경제의 상호 보완성과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회원국으로서의 이점을 활용하기 위해 경제, 무역, 투자, 과학기술 협력을 양국 관계의 중요한 축으로 발전시키고자 하는 염원을 밝혔다. 특히 캐나다가 베트남 상품에 대한 시장을 개방하고, 지속가능하고 상호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투자와 공급망 연결을 강화해 줄 것을 요청했다. 캐나다 총리는 베트남이 인도‧태평양 지역의 중요한 파트너라는 것을 재확인하며, 양국 간 ‘포괄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 실질적이고 높은 차원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긴밀히 협력하자고 제안했다.
팜 밍 찡 총리와 주앙 로렌수(Joao Lourenco) 앙골라 대통령 (사진: VGP) |
2025년 아프리카연합(AU) 의장국인 주앙 로렌수(Joao Lourenco) 앙골라 대통령과의 회동에서 팜 밍 찡 총리는 농업, 무역 등 분야에서 앙골라를 포함한 아프리카 국가들과의 협력 강화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또한 앙골라가 베트남과 아프리카 대륙 자유무역지대(AfCFTA) 간의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을 지지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앙골라 대통령은 농업, 통신, 에너지 분야 등 앙골라에 투자를 희망하는 베트남 기업들을 위해 편의를 제공할 것을 약속하며, 베트남의 정부 및 기업 연합 대표단이 협력 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조속히 앙골라를 방문해 줄 것을 바란다고 화답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