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자리에서 팜밍찡 총리는 최근 미국이 거둔 주요 성과를 축하하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전 세계 분쟁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대화와 협상 과정을 적극 촉진해 온 외교적 노력을 높이 평가했다. 특히 총리는 아세안 의장국인 말레이시아 및 아세안 회원국들과 함께 캄보디아와 태국 간의 대화와 양국 간 공동선언 채택을 지원한 점을 언급했다.
팜밍찡 총리는 미국이 강력한 협력 강화를 약속함으로써 아세안의 가장 포괄적인 전략적 동반자 중 하나라고 평가하며, 향후 아세안-미국 협력을 더욱 강력하고 실질적이며 효과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4가지 주요 방향을 제안했다.
이는 첫째, 경제‧무역‧투자 분야의 연결성을 강화하고 균형 있고 조화로운 지속가능한 무역 관계를 구축한다.
둘째, 디지털 전환, 혁신, 에너지 안보 협력을 확대하며, 특히 에너지 인프라 연계 및 평화적 목적의 원자력 에너지 협력을 포함한다.
셋째, 사이버 안보와 초국가적 범죄 대응을 강화하며 그중 온라인 사기 방지에 관한 미국의 이니셔티브와 수배범 추적 효율성 제고에 대한 아세안과 미국이 이 분야 협력을 강화할 수 있는 기반이 된다.
넷째, 지역 내 협력 강화를 통해 평화, 안보, 안정을 유지해야 한다.
회의를 마치며, 아세안 회원국과 미국 지도자들은 향후 양측 협력의 전략적 방향을 제시하는 ‘강력하고 안전하며 번영하는 지역을 위한 아세안-미국 공동비전 선언’을 채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