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시상식에서 쩐 탄 먼(Trần Thanh Mẫn) 국회 의장은 인유두종 바이러스(HPV)로 인한 종양을 예방하기 위한 HPV 백신을 발견하고 개발한 공로로 더글러스 R. 로위(Douglas R. Lowy) 박사, 존 T. 실러(Aimée R. Kreimer) 박사, 아이메 R. 크라이머(Aimée R. Kreimer) 박사, 모라 L. 길리슨(Maura L. Gillison) 교수(이상 미국)에게 300만 달러 상당의 빈퓨처 2025 본상을 수여하였다. 또한, 개발도상국 과학자 부문 특별상은 열대 생태계에서 미생물 생태학 및 공생 질소 고정 메커니즘 연구에 진전을 이룬 마리아 에스페란사 마르티네스-로메로(María Esperanza Martínez-Romero) 교수(멕시코)에게, 여성 과학자 부문 특별상은 유방암 및 난소암 위험과 관련된 BRCA1 유전자를 발견하여 유전자 검사, 검진 프로그램, 개인 맞춤형 치료의 토대를 마련한 메리-클레어 킹(Mary- Claire King) 교수(미국)에게 돌아갔다.
새로운 연구 분야 과학자 부문 빈퓨처 2025 특별상은 자가 복제가 가능한 잡종 작물 개발 혁신에 기여한 공로로 벤카테산 순다레산(Venkatesan Sundaresan) 교수, 라파엘 메르시에(Raphaël Mercier) 교수, 에마뉘엘 기더도니(Emmanuel Guiderdoni) 박사, 임티야즈 칸데이(Imtiyaz Khanday) 박사, 그리고 델핀 미울레(Delphine Mieulet) 박사 등 5명의 과학자에게 영예를 안겼다.
이 자리에서 쩐 타인 먼 국회의장은 다음과 같이 강조했다.
“베트남은 전 세계 과학자 커뮤니티와 함께 인류의 공통 문제를 연구하는 협력을 강화하고 싶습니다. 학술 교류를 촉진하고, 우수한 인력을 양성하며, 기술 이전 협력과 친환경적이고 포용적인 개발 모델을 추진하길 원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개방적이고 책임감 있는 태도로 모든 국가, 기관, 연구소와 기꺼이 함께 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베트남은 앞으로도 과학자들이 창의적인 가치를 나누고 국제 사회에 널리 퍼뜨릴 수 있도록 믿음직하고 매력적인 장소가 될 것입니다.”
5차례를 거쳐 개최되어 온 빈퓨처상은 5개 대륙, 약 110개 국가 및 지역에서 6,000건 이상의 후보작을 접수했고, 48명의 우수 과학자가 영예를 안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