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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차 전당대회에 대한 국제 기자회견을 주재하는 또럼 당서기장

제14차 베트남 공산당 전국 대표대회(이하 제14차 전당대회)가 막을 내린 직후인 1월 23일 오후, 수도 하노이 국가컨벤션센터에서 제14기 베트남 공산당 중앙 집행위원회 또 럼(Tô Lâm) 당 서기장의 주재로 국제 기자회견이 개최되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베트남 국내외 언론사 대표 및 기자 700여 명이 참석하여 뜨거운 취재 열기를 보였다.

이날 또 럼 당 서기장은 환영사를 통해 이번 제14차 전당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음을 선포했다. 또한 이번 대회를 베트남 공산당의 역사와 수천 년의 문명과 영웅적 역사를 이어온 베트남 민족의 흐름 속에 빛나는 이정표라고 강조했다.

  제14차 전당대회 결과에 대한 국제 기자회견을 주재하는 또럼(Tô Lâm) 당서기장. 사진: 베트남통신사  

 

“이번 대회의 키워드는 단결‧민주‧기강‧돌파‧발전‧책임‧열정‧지혜‧과학‧위민(爲民)‧전략적 자율성‧자강‧자신감‧민족적 자부심 등입니다. 이는 평화롭고 독립적이며 민주적이고 번영하며 문명하고 행복한 베트남, 사회주의를 향해 굳건히 나아가는 베트남을 지향합니다. 이를 통해 이번 당 대회의 성공과 새로운 면모, 그리고 근본적인 핵심 가치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번 당 대회는 주요 문건의 내용과 의사일정뿐만 아니라 인선 작업에서도 높은 단결력을 보여주었다. 대회를 통해 총 200명의 위원으로 구성된 당 중앙 집행위원회가

선출되었다. 당 서기장은 선출된 위원들에 대해 새로운 단계에서 당과 국민이 부여한 중책을 짊어질 도덕성과 명성, 역량과 수준을 고루 갖춘 당원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제14기 베트남 당 중앙 집행위원회는 당의 숭고한 사업과 국민의 행복과 풍요를 위해 기꺼이 헌신할 준비가 된 인물들이라고 덧붙였다.

제14차 전당대회 결과에 대한 국제 기자회견을 주재하는 또럼(Tô Lâm) 당서기장. 사진: 베트남통신사

또 럼 당 서기장은 이번 당 대회의 새로운 핵심 요소들이 베트남의 건국과 구국의 역사적 교훈, 그리고 베트남 공산당 지도 하의 지난 100년 및 도이모이(Đổi mới, 쇄신) 정책 이행의 성과를 계승하고 결집한 결과라고 밝혔다.

“새로운 발전 단계에는 새로운 사고와 새로운 방식이 요구됩니다. 당의 혁신 사업은 지속되어야 합니다. 제14차 당 대회는 중요한 역사적 시점에 위치해 있으며, 단순히 차기 임기를 넘어 2045년까지를 내다보는 새로운 비전이 필요합니다. 또한 제14차 당 대회 임기가 마무리되는 2031년에는 새로운 시대적 배경에 부합하도록 기존의 강령을 총괄 평가하고 새로운 강령 수립을 검토해야 합니다. 이 시기 베트남의 발전 수요는 신속하고 효율적이며 적극적이어야 하므로, 이에 맞는 발전 모델을 구축해야 합니다.”

대외 관계와 관련하여 당 서기장은 제14차 당 대회 문건에서 외교적 역할의 위상을 국방 및 안보와 대등한 수준으로 격상시켰다고 강조했다.

“오늘날의 국제 환경 속에서 대국이든 소국이든 자연재해, 전염병, 사이버 안보, 전쟁과 같은 글로벌 및 초국가적 문제에 대해 공동의 책임을 지고 있습니다. 아무리 강력한 국가라 할지라도 이러한 거대한 난제들을 단독으로 해결할 수는 없으며, 반드시 국제사회의 협력이 필요합니다. 도이모이 정책 이행 40년을 거치며 베트남의 국가적 잠재력은 과거와 확연히 달라졌습니다. 이제 베트남은 충분한 위상과 책임감을 갖추고 국제 사회에 참여할 준비가 되었습니다. 베트남은 앞으로도 다자 기구들과 협력하며 국제 평화 구축, 인도적 지원, 평화 유지 활동에 힘쓸 것이며, 평화 창출을 위한 중재자 및 가교 역할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입니다.”

제14차 전당대회 결과에 대한 국제 기자회견. 사진: 베트남통신사

국제 통합과 관련하여 또 럼 당 서기장은 베트남 경제의 높은 대외 개방도를 언급했다. 당 서기장은 베트남의 안보가 지역 및 세계 안보와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으며, 따라서 국제 통합 없이는 국가 발전을 이룰 수 없다고 단언했다.

“베트남은 국제 관계에서 단순한 수혜자에서 벗어나 적극적인 기여분담자로 전환되었습니다. 앞으로 베트남은 국제 통합을 중심으로 하는 새로운 성장 모델을 구축할 것이며, 이와 더불어 정치‧안보‧국방 분야의 통합을 병행해 국가적 위상을 높여나갈 것입니다. 특히 과학기술, 혁신, 디지털 전환 분야의 통합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국제 통합 과정에서의 병목 현상을 해결하고 항상 국민을 중심에 두어야 합니다.”

한편, 제14차 당 대회 결의안의 실행과 관련하여 또 럼 당 서기장은 이번 당 대회가 실행에 중점을 두었다고 밝혔다. 당 대회 폐막 직후인 1월 23일, 당 정치부는 제14차 당 대회 문건의 이행을 위한 첫 번째 지시문과 실행 계획을 즉시 하달했다.

베트남픽토리알/베트남라디오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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