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화에서 양측은 전쟁 후유증 극복이 양국 관계에서 계속해서 두드러진 협력 성과를 거두고 있는 분야라고 강조했다. 존 노 차관보는 미국이 독립적이고 자주적이며 번영하는 베트남과 베트남의 ‘4불(不)’* 국방정책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전쟁 당시 행방불명되거나 실종된 미군 장병을 수색하는 과정에서 베트남 측이 보여준 선의와 협력을 높이 평가했다. 앞으로 양측은 기존에 합의한 협력 사업을 계속 추진하고 대표단 교류를 확대하는 한편, 교육·훈련, 평화유지활동(PKO), 방위산업 및 전쟁 후유증 극복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양측은 세계 및 역내 정세와 상호 관심사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대화를 마무리하며 양국 수석대표는 제14차 베트남-미국 국방정책 대화 의사록에 서명했다.
베트남의 ‘4불(不)’ 국방정책의 구체적 내용:
베트남이 동맹 관계나 군사 기지 제공과 관련해 고수하고 있는 네 가지 원칙은 다음과 같다.
• 제1불: 군사 동맹에 참여하지 않는다.
• 제2불: 타국을 겨냥하기 위해 다른 나라와 동맹을 맺지 않는다.
• 제3불: 외국이 베트남 영토에 군사 기지를 설치하거나 베트남 영토를 타국을 공격하는 목적으로 사용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는다.
• 제4불: 국제 관계에서 무력을 사용하거나 무력으로 위협하지 않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