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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중국 관계, 새롭고 실질적인 발전 단계 진입

중국 난닝시에서 열린 제22회 중국-아세안 엑스포(CAEXPO) 및 중국-아세안 무역 투자 정상회의(CABIS) 참석의 일환으로 9월 16일 오후 마이 반 찐(Mai Văn Chính) 부총리는 한정(韩正) 중국 국가부주석과 회동했다.
베트남-중국 관계, 새롭고 실질적인 발전 단계 진입 - ảnh 1마이 반 찐 부총리와 한정 중국 국가부주석 (사진:VGP)

이 자리에서 마이 반 찐 부총리는 양측에 철도 협력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베트남-중국 철도 협력 공동위원회 체제를 효과적으로 운영해 2025년까지 라오까이-하노이-하이퐁 노선 착공될 수 있도록 보장할 것을 요청했다. 또한 양국 간 건전하고 지속가능한 양자 무역 발전을 추진하기 위해 베트남 농수산물에 대한 시장을 계속 개방하고, 중국 내 베트남 무역진흥사무소 설립 절차를 신속히 추진해 줄 것을 촉구했다. 부총리는 디지털 경제, 녹색 경제, 순환 경제, 에너지 전환 등 분야에서의 협력 강화도 언급하며, 베트남은 중국 기업들의 대규모, 고품질, 첨단 기술 프로젝트 투자를 위해 유리한 조건을 제공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한정 국가부주석은 중국이 라오까이-하노이-하이퐁 노선을 우선 추진하는 등 베트남과의 철도 등 교통 인프라 연계를 강화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베트남의 고품질 상품 수입을 확대하며, 양질의 기술력과 역량을 갖춘 중국 기업들이 베트남 투자를 늘리도록 장려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광시 좡족 자치구를 포함한 중국의 잠재력 있는 지방들이 베트남 지방들과 실질적인 교류 및 우호 협력을 강화하도록 독려하고, 관광, 교육, 문화, 인적 교류 분야에서의 협력 효율성을 높여 양국 관계의 확고한 국민적 지지 기반을 다지겠다고 덧붙였다.

베트남 픽토리알/베트남 라디오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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